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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벽걸이 보일러부문 ‘세계일류상품’ 3회 연속 선정

국내 보일러·온수기 수출비중 88.2%…북미·러시아시장 1위 차지

경동나비엔은 12월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벽걸이 보일러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와 KOTRA가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매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규모의 2배 이상을 기록하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기업 중 세계 시장점유율 5% 이상으로 5위 이내에 위치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선정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을 공인하는 척도로 평가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 업계최초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다시 한번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보일러산업은 각 국가별 다른 난방문화와 설비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산업의 여러 제약조건을 뛰어넘어 우수한 제품기술력과 품질로 글로벌시장에서 ‘K-Boiler’의 위상을 선보이고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기준 경동나비엔의 국내 가정용 보일러업계 전체 가스보일러·온수기 수출의 88.2%를 기록했으며 업계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전 세계 30여개국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하며 2017년 이후 전체 매출에서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해외시장 매출은 5,032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정상을 향한 걸음을 이어갔다. 

특히 주력시장으로 평가되는 북미와 러시아에서 거둔 성과는 눈여겨볼 만하다. 북미와 러시아시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모여 격전을 펼치고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두곳에서 모두 1위를 수성함과 동시에 시장의 새로운 변화까지 주도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콘덴싱온수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을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었으며 현재 콘덴싱보일러·온수기시장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여파로 품질과 기술력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객선호가 높아지며 경동나비엔의 시장영향력도 강해지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경동나비엔은 리딩기업이자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의 난방문화와 인프라를 고려해 제품을 현지화하는 전략을 통해 법인 설립 5년만에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중 최초로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현지 경제인과 정부관계자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고객과 전문가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경동나비엔의 올곧고 일관된 신념이 세계일류상품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선사하며 생활환경의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