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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강용태 대한설비공학회 회장(고려대 교수)

탄소중립 사회, 설비인 역할 커

존경하는 칸kharn 구독자 여러분 202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띠인데 임은 물을 뜻하고 인은 습기를 빨아 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코로나19 시국이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는 실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전례없는 팬데믹으로 우리 모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냥 움츠러들 필요는 없습니다. 재난은 기존의 세계를 파괴하고 끝내지만 동시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계를 시작할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탄소중립사회로 발을 내딛는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겹치며 우리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업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지난 2021년 저는 대한설비공학회의 차기회장으로서 김민수 회장님을 보필하고 학회에 봉사하며 하계 학술발표대회와 대한설비공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습니다. 이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준 여러 회원분들의 헌신 덕분임을 알기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에는 제가 대한설비공학회 제32대 회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설비인들이 중심이 돼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계설비법이 시행 중에 있으나 아직 전문인력이 충분히 수급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설비공학회 회장으로서 설비 전문인력과 후속세대를 위한 저변확대에 힘쓰고 산업과 학문이 함께 발전하는 설비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에는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다스리고 산업에서, 학계에서 자유로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칸 독자 여러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