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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히트에너시스, 스마트팜 최적 공기열원 HP 개발

-15℃서 COP 2.2↑ 구현 20·40RT급 모델 출시
고흥·제주 스마트팜 수주… 50RT급도 본격 개발

최근 스마트팜시장의 주요 에너지열원은 기존의 지열히트펌프시스템과 함께 공기열원 히트펌프보일러가 대표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특히 몇 년전부터 히트펌프기술 발달로 공기열원 히트펌프도 –15℃ 이하에서도 정상 가동이 이뤄짐에 따라 지열히트펌프보다 시스템COP는 떨어지지만 기존 전기나 등유보일러대비 에너지절감율이 높아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고 있는 경남 밀양과 전남 고흥에서 공기열원 히트펌프보일러가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 외의 스마트팜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공기열원 히트펌프보일러에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향후 스마트팜은 기존 혁신밸리 4개소뿐만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농어업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바탕으로 대폭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팜 최적 2개 모델 공급 

국내 지열 그린홈 히트펌프제품 보급률 1위 기업인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는 스마트팜에 최적화돼 농기계 인증을 획득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 70kW(20RT) △150kW(40RT) 등 2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하고 있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제품은 R410a 냉매를 적용해 냉난방이 가능하며 EVI기술이 적용된 압축기를 적용해 -15℃에서 COP 2.2 이상(경쟁사대비 8% 인상), 외기온도 7℃에서 COP 3.4 이상(경쟁사대비 10% 인상)을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또한 출수온도도 60℃까지 가능해 기존 50℃ 출수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콤팩트한 설계로 농업용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전남 영광의 00토마토농가에 6대 보급을 시작으로 장성의 00연구소,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760RT를 수주, 본격적인 시공을 통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지열시스템 500RT도 수주, 지열과 공기열원 모두를 보급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특히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제주도에 공기열원 히트펌프1,200RT(150kW(40RT)×30대) 수주를  확정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확대되는 스마트팜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지사를 적극 활용해 대응하고 있으며 농업용뿐만 아니라 수산어업용분야에도 적극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안정적인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개발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연구소에 50RT급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칼로리미터 시험설비를 지난해 구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아직도 농업분야에는 초기비용 문제 등으로 전기나 경유보일러 등이 많은 곳에 설치,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현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예산을 늘려가면서 농가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 지열이나 공기열로 바꾼다면 농업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