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타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고효율, 높은 안정성의 제품을 원하는 니즈를 반영한 19.9RT급 공기열원 히트펌프 ‘EAHV-M’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EAHV-M 시리즈는 △EAHV-M1800YCLKR(냉난방용) △EACV-M1899YCLKR(냉방·냉장용) 등 두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R32 대응 신형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를 탑재해 COP(EER) 3.39를 실현, 에너지절약 운전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가능하다.
R32는 단일냉매로 열역학적 성능이 우수하고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75로 비교적 낮아 R410A의 대체냉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엄격한 냉매규제를 적용하는 유럽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은 R32 적용제품만 수입하거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주거 중소형 상업용 제품에 대해 R32로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R32적용…친환경·고효율 실현
EAHV-M은 R32를 적용함으로써 높은 토출압력을 활용해 외기온도 –20~52℃의 극한 환경에서도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최대 6대(360HP)까지 연결할 수 있어 연동운전을 통한 에너지절약과 높은 부하에도 대응할 수 있다.
R32를 적용하기 위해 독자 개발된 흡입식 인젝션 압축기가 채택됐다. 기존 벨트히터방식이 아닌 모터에서 가열하는 구속통전방식을 채용했으며 통전간격의 적정화로 정지 시 대기전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기열측 코일의 편평화와 세밀화를 통해 통풍저항을 낮추고 접촉면적을 확대해 열전달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대비 약 23%의 냉매량을 줄일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AHV-M은 △헤더 내장타입(별도옵션) △1차 펌프칠러 내장타입 △펌프리스 타입 등 제품타입을 선택할 수 있어 설치환경에 따라 유연한 시공이 가능하다.
헤더 내장타입은 모듈간 연결하는 헤더배관을 내장한 타입으로 수배관 공간을 별도로 차지하지 않아 모듈설치공간을 줄일 수 있다. 대형 열원기기에 대한 업데이트가 용이하며 다대수 설치 시 배관부하를 절감할 수 있다.
1차 펌프칠러 내장타입은 유니트별 대수제어, 높은 에너지절약을 실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펌프 내장으로 현지설계 시공이 단순하며 내장펌프의 이상 유량제어도 대응할 수 있다.
펌프리스타입은 펌프헤더를 내장하지 않은 타입으로 설계 및 시공 편의성을 활용한 시스템에 적합하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보호장치로는 △과전류계전기 △LPS △HPS △토출가스 온도센서 △동결방지센서 △출구수온제어 △마이콤 콘트롤러(전자동 운전) 등이 적용돼 이상운전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다.
부스타는 EAHV-M의 유니트 제어시스템을 별도구매를 통해 제공한다. 미쓰비시의 냉열종합관리시스템 AE-200J는 대화면 액정 터치패널로 히트펌프 칠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한 조작이 특징으로 맞춤 스케쥴 운전, 기타 장비를 종합관리할 수 있으며 WEB기반 접속이 가능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간편조작 리모콘은 히트펌프 칠러과 연결해 원거리에서도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EAHV-M시리즈에는 Low GWP 냉매인 R32를 적용해 에너지절약, 고효율, 친환경 등을 실현했다”라며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은 소비전력의 약 3배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고효율기기로 냉각폐열을 이용해 급탕을 공급할 경우 소비전력대비 6.5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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