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시스템에어컨 등 가정용부터 터보·흡수식·스크류·스크롤 냉동기, AHU, FCU, 제어시스템 등 상업용·산업용분야까지 개발, 생산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냉동공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거, 사무실, 대형 상업시설의 대인공조뿐 아니라 산업 및 특수시설의 대물공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생산,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생애전주기(Life Cycle)를 담당하는 친환경적인 Total HVAC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부문에서도 강점을 발휘해 안정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냉동공조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의 강점은 △핵심기술 내재화 통한 노하우 축적 △R&D·생산·판매·서비스·유지보수 네트워크 인프라 △자체 시험설비 확보 등이다.
터보냉동기의 핵심부품인 압축기를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함으로써 다양한 현장여건에 맞춰 최적화된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시스템에어컨의 인버터 모터와 압축기 기술을 통한 냉동사이클 효율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생산기지, 판매·서비스·유지보수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터보냉동기의 성능을 3,000RT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AHRI인증 자체 시험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HVAC설비와 자동제어(BECON manager & energy)를 함께 공급하고 있어 시너지를 통한 에너지효율 극대화가 가능하며 전문화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Hidden Needs까지 충족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노하우·디지털트윈 접목
LG전자는 전력수전용량에 따라 나눠지는 중소형(10MW 미만), 대형(10~20MW 미만), 거대(20~40MW 미만), 메가(40MW 이상) 등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현장별로 최적화된 HVAC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과 봄, 여름 등 간절기에 외기온도를 활용하는 프리쿨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인버터압축기와 전자식팽창밸브를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정밀한 유량제어를 적용한다. 현재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를 올해 하반기 출시목표로 국산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제품 각각의 효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스템관점의 접근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냉각수 온도차를 크게 하고 유량을 줄이면 냉동기효율이 떨어지지만 냉각수 펌프동력비는 절감되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냉각탑 용량증대와 프리쿨링 열교환기 LMTD를 떨어뜨리면 프리쿨링 기간을 증대시킬 수 있으므로 최적시스템 설계를 통한 추가적인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LG전자는 HVAC설비 노하우를 디지털트윈 기술과 접목해 에너지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예측기반 냉방제어 △설비 비정상 상태 사전감지 △연동제어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운영안정성을 높이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LG U+ 평촌 메가센터에 터보냉동기, CRAC, EC모터 냉각탑, 제어시스템 등이 종합된 냉각솔루션을 적용했다.
LG U+ 평촌 메가센터는 건축 연면적 8만5,547m²(2만5,878평)에 전산실 면적은 2만7,768m²(8,400평)규모를 자랑한다. 수전용량 165MW로 메가규모 데이터센터 4개에 달하며 터보냉동기 1,700RT급 17대, CRAC 672대가 납품설치돼 PUE 1.4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메가급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LG전자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노하우를 총동원해 △고효율 설비시스템 적용 △기류분석 기술지원 △전산실 환경정보 수집 및 시각화 △CRAC 에너지절감 제어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기반 커미셔닝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 △KT △농협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상청 등 통신사, 은행 및 정부기관 데이터센터에도 LG전자의 터보냉동기가 지속적으로 납품돼 안정적으로 운전되고 있다. 2021년에는 상암 우리은행 전산센터에 최신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냉매(R1233zd)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가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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