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IDC 탄소중립 선도기업] OTT

혁신제품 ‘무동력 냉각탑’ IDC 탄소중립 실현 기여
국내 최초 냉각탑 전 제품 CTI 인증



2008년 설립된 ‘옵티멈 탑 테크’의 약자인 OTT는 2011년 법인으로 전환하며 독자 기술로 직교류, 대향류 개방형 냉각탑 라인업을 갖췄다. 2012년 직교류 및 대향류 개방형 냉각탑에 대해 미국냉각기술협회의 CTI(Cooling Technology Institute) 열성능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OTT는 2014년 직교류, 대향류 밀폐형 냉각탑 CTI 열성능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직교류·대향류, 개방형·밀폐형 냉각탑의 CTI성능 인증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 됐다.

냉각탑, 서버 안정성 높여
OTT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이 되는 서버의 안정성을 위해 발열을 냉각해주는 냉각탑을 제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버에서 운전률과 발열량을 고려해 제어에 따라 발생되는 폐열이 포함된 냉각수를 수냉식 증발잠열로 냉각해 안정적이며 쾌적한 운영환경을 만든다.

양질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방대한 양의 전기요금이 발생하는 만큼 많은 IT장비를 운용할 뿐만 아니라 민감하게 온·습도를 관리해 줘야 한다. 이에 따라 OTT는 구매자의 냉각탑 성능 신뢰도 확보를 위해 CTI 열성능 인증을 획득한 무동력 냉각탑을 제공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된 무동력 냉각탑기술은 공기조화설비 및 냉동, 냉장장치 등의 냉각탑에 요구되는 송풍팬의 전력을 별도로 공급하지 않고 냉각수의 낙차에 의한 에너지회수시스템 개발을 통해 자체 공급한다. 냉각탑 내 손실에너지를 회수하고 전력비용 절감 및 냉각탑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즉 냉각탑의 팬운전을 기존 전력이 소모되는 모터기동 방식이 아닌 냉각수 순환펌프의 양정을 이용한 무동력 냉각탑이다.

OTT의 관계자는 “냉각수가 가지고 있는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를 냉각탑에 사용되는 팬을 구동하는 에너지로 사용해 소수력발전을 통한 전기에너지 생성보다 냉각탑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약하는 방안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OTT의 무동력 냉각탑은 국내 가입자 1위 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의 초창기 데이터센터에 적용됐다. 신규 냉각탑 설치와 용량 확대공사부터 보수공사까지 냉각탑 운영의 모든 기술을 제공했다.

OTT의 관계자는 “무동력 냉각탑에 제어시스템을 접목시켜 냉각탑 운전의 전략사용량 제로(0)화와 민감한 IT설비에 정밀한 부하대응 가능한 제품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라며 “냉각탑에 적용된 에너지절감기술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OTT의 무동력 냉각탑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에너지가 거의 소비되지 않는 소수력 냉각탑기술이 국가 핵심사업인 탄소중립정책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