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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원자재·전쟁·코로나19…악재 가중된 2021년 ‘악몽’ [냉각탑]

냉각탑업계별 실적 ‘희비’


반도체산업과 데이터센터의 실적은 물론 코로나시대를 반영한 e커머스시장의 확대로 신선식품 보관시설과 물류창고 신설 등이 꾸준히 늘어나며 냉각탑시장은 타산업에 비해 타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 장기화로 중소 냉각탑기업에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끝을 모르고 상승하는 원자재가격으로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기업들의 이익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냉각탑업계의 매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매출은 일부 20% 이상 증가했거나 소폭 줄어들어들었으나 100억원 미만 기업 매출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각탑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오티티는 지난해 처음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전년대비 19%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 증가했다. 

오티티의 관계자는 “올해는 4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동력 냉각탑 홍보와 판매확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올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국내 관공서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생산설비의 전력사용량 절감에 고심 중인 기존 공장의 신설 및 교체공사에도 꾸준히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냉각탑업계 빅3인 경인기계와 성지공조기술은 매출이 각각 4.1%, 14.9% 줄어들어 자존심을 구긴 반면 동해공업의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200억원 매출을 돌파하고 풍천엔지니어링과 와이엠테크도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지난해는 냉동기, 냉각탑, FCU 외 통합공조시스템 판매 전환기이자 코로나로 인한 프로젝트가 축소되고 주요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인해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라며 “하지만 △10℃ 대온도차 냉동기의 약 100억원 계약을 완료해 올해 매출은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는 ‘제2의 도약의 해’로 기존의 냉각탑업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고 통합 공조시스템을 현장별 맞춤설계해 도약할 것”이라며 “△10℃ 대온도차 펌프내장형 냉동기 납품을 통한 성능 및 시장안정성 확보하고 △10℃ 대온도차 냉동기, 운전비 절감형 냉각탑, 대온도차용 FCU 통합제안 등을 통해 건축물의 가치상승 및 탄소중립을 위해 최선의 엔지니어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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