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UAE 그린수소·암모니아 공동개발

아부다비 키자드 산단 내 연 20만톤 그린암모니아 생산플랜트 건설



한국전력(사장 정승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5월31일  UAE 키자드 산업단지의 키자드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함께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키자드 산업단지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총 2단계로 이뤄진다. 또한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1단계사업 직후, 연간 16만5,000톤을 생산하는 2단계사업으로 규모를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서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Team Korea’를 구성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로 2050년부터 연간 13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미래에너지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서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 세계 수소 생태계가 태동하는 현시점에서 세계 수소·암모니아 시장을 선점하고 미개척의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표본을 제시하는 First Mover로써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초의 해외 그린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개발-투자-생산-운송-유통’의 전 주기적 접근을 통해 국가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에너지 자주 개발률’을 제고하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NDC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발전분야는 2030년 이후 연간 1,100만톤의 암모니아가 필요하며 2050년 이후에는 연간 1,350만톤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중 80% 이상을 해외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여기업들은 각사의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는 첫 사업으로서 향후 사업모델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글로벌 그린수소시장에서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