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산업부, 에너지공기업 안전점검회의 개최

박일준 차관, 에너지안전·하계 전력수급·수급안정 당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6월2일 에너지공기업 사장단들과 함께 에너지분야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업별 경영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및 석유‧가스 에너지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 기관별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에너지공기업별 작업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국민신뢰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공기업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에너지 안정적 수급, 탄소중립 이행,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부문의 주요정책 과제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공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에너지설비 고장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안전한 에너지설비 운용이 필요하며 에너지 현장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차관은 이날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밀양 산불과 관련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전력설비 안전조치 동향을 공유하고 송전선로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하여 대응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 차관은 발전사에서 3년여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대부분은 휴먼에러(human error)에서 비롯됨을 설명하고 최고 관리자가 직접 나서서 관리자 책임을 명확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교육을 함으로써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에너지공기업들도 안전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며 밀양산불 등 재해 대응에 만전을 다하고 올해 하계 전력‧에너지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