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현대건설·원자력硏, 차세대 원전기술개발 MOU

4세대 소형모듈원전·원자력 이용 수소생산 기술 공동개발 추진



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0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해체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서명식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MOU를 통해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협력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원전해체 기술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해당분야의 기술 및 정보교류,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원자력연구원의 협력으로 기존의 경수로형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원자력 산업의 신시장인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4세대 소형모듈원전분야에서 기술협력과 개발을 통해 국내·외 사업수행 시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시공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최고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으로 혁신적인 원자력 시스템 기술 개발과 안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K원전 기술을 선도하는 현대건설과 원자력연구원이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탄소제로 신형 원전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산업의 게임체인저로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K-원전기술 강국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국제사회가 원자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원자력 기술경험을 쌓은 국내 연구원과 산업체가 역량을 합친다면 변화하는 원전시장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