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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그린뉴딜 선도기술 한자리에 ‘ENVEX 2022’ 성료

냉매·고효율 공조시스템·바이오매스 등 온실가스 저감기술 눈길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환경보전협회(권한대행 김혜애)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2)’를 개최했다. 

ENVEX 2022는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화진 장관은 6월8일 개막행사에 참석해 롯데케미칼, 한국중부발전, 현대오일뱅크, SK에코플랜트 등 세계적인 기업대표들과 주요 녹색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 

올해는 미국, 중국, 유럽 등 16개국 44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267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탄소중립관 △그린뉴딜유망기업관 △수질관 △측정분석기관·대기관 △한국수자원공사관 △한국환경공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관 △한국환경산업협회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관 △대학공조관 △음식물감량기공동관 △부산시공동관 등 총 12개관에서 환경산업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탄소중립관에서는 22개 기업이 탄소포집, 바이오가스설비 등 새로운 탄소중립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학공존관에서는 15개 기업이 대학과 협력해 개발한 수소누출검지필름, 폐배터리 중금속 회수기술 등을 선보였다. 

한화진 장관은 “이번 ENVEX 2022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녹색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환경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진환경, 냉매처리·E절감 솔루션 주목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은 폐냉매 처리기술과 냉동기 열교환기 자동세정시스템을 선보이며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선진환경은 냉동기 및 공기조화기 등에 사용되는 냉매의 회수·재생·처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폐냉매 재활용·처분 원스탑 처리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폐냉매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일 냉동능력 20톤 이상 냉매사용기기 소유자는 법에서 명시하는 장비 및 시설, 인력을 보유해 직접 회수하거나 냉매회수업이 등록된 업체를 통해 회수, 처리해야 한다. 

선진환경은 폐냉매 회수뿐만 아니라 정제시설을 통해 순도 99.9% 이상의 재생냉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폐냉매 회수, 재생냉매 충전설비가 탑재된 차량으로 현장에서 폐냉매를 회수함과 동시에 재생냉매를 투입함으로써 폐냉매를 재새용하는 국내 최초 Door to Door 기술서비스다. 



냉동기 열교환기 자동세정시스템은 냉동기 응축기·흡수기 등 쉘앤튜브형 열교환기의 전열관에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냉동기 운전 시 튜브 내에 튜브내경보다 조금 큰 특수 스펀지볼을 매일 8~10회 통과시켜 튜브 내에 형성된 스케일, 슬라임 등을 닦아낸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열전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기 운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오버홀 작업으로 인한 운전정지, 비용부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선진환경의 관계자는 “냉동기 열교환기 자동세정시스템에 대한 냉동창고 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부산의 모 냉동창고에 20대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 추가 설치문의를 해왔다”라며 “600RT 냉동기를 기준으로 연간 3,675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오버홀로 인한 운전정지, 비용 등을 고려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기술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선진환경의 폐냉매 처리기술이 해외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중테크, 열구동 냉동분야 독보적 기술력 확보
삼중테크는 △70℃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 △배가스 구동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온수기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온수기 등을 선보였다. 

삼중테크의 70℃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는 국내 최초로 70℃ 온수를 활용하는 냉방기술로 기존 열구동 냉동기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흡착식 및 전기압축식 시스템을 결합한 냉동시스템이다. 독립된 2개의 흡착탑에서 흡·탈착이 교번운전해 안정적으로 냉방을 공급하며 흡착과정은 냉각수, 탈착과정에서는 온수가 냉방부하 및 온수상태에 따라 자동유입된다. 

배가스 구동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온수기는 세계 최초로 삼중테크가 개발한 기술로 가스엔진,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되는 배가스와 저온의 배온수를 동시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배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여름철 냉방부하 증가에 따른 전력피크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중테크의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온수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효율인 COP 1.65 및 IPLV 1.75를 달성했다. 삼중테크만의 Advanced 역·병렬 흐름 3중 효용 사이클과 △인버터 제어 △고효율 사이클 △열교환기 등 성능향상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혁신제품, NET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삼중테크의 관계자는 “현재 70℃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는 뛰어난 에너지효율과 함께 반영구 흡착제를 사용해 내구성도 확보했으며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마곡지구 4세대 지역난방 실증에 70℃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를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혁신제품, NET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온수기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리농수산물공사에 150RT 규모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트, 친환경·E효율 공조시스템 각광
친환경 공조 전문기업 엔트는 에너지효율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공조시스템을 출품해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엔트의 친환경 공조시스템은 제습·가습능력이 있는 조습용액을 사용해 공기를 제습, 가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습부와 재생부로 구성돼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효율과 지열에너지, 테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폐열과의 연계를 통해 ESG구현에 적합하다. 

과냉각, 재열 등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시스템대비 20%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운영비용은 40% 절감할 수 있다. 탄소배출량 또한 20%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기 중에 청정용액을 분사해 공기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One-pass 기준 최대 94%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성능으로 HACCP, 클린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제습용액은 –70℃까지 얼지 않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조건에서도 온·습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제상이 필요하지 않아 연속운전이 가능하다. 

엔트의 관계자는 “엔트의 친환경 공조시스템은 유연한 시스템 설계가 가능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라며 “특히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청소가 필요없으며 용액오염시 용액필터 교체로 간단하게 유지보수 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 관리, 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나바, 화석연료 대체 바이오매스 가능성 제시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키나바(대표 최강일·한향원)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을 소개했다. 키나바는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폐목재 △축분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로 바이오연료,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는 낮은 발열량으로 연료로써 적합하지 않으나 키나바의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을 적용해 탄화하면 석탄과 유사한 탄소사슬구조의 펠릿으로 탄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펠릿은 석탄대비 회분은 10% 수준이며 중금속, 타르 등 유해성분이 없다. 특히 열량은 6,500kcal/kg 수준으로 석탄을 대체할 수 있으며 다양한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혼합해 생산할 수 있다. 

키나바의 관계자는 “현재는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 수집업자를 통해 원료를 수급해왔으나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용인시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에 키나바의 기술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존 바이오매스대비 높은 열량을 유지하고 적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어 석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진엠텍,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선도
신재생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전문기업 성진엠텍(대표 신광섭)은 바이오가스 활용설비 패키지를 출품해 우수한 기술력을 뽐냈다. 



성진엠텍의 바이오가스 활용설비 패키지는 유기성 폐자원의 세포구조를 파괴해 생산효율을 증대시키는 비접촉식 초음파가용화설비를 시작으로 △조립식 소화탱크 △소화조 가온보일러·열교환기 △탈황설비·전처리설비 △소화가스 저장조 △가스콤프레셔·송풍기 △소화가스 정제설비 △잉여가스연소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소호가스 정제설비는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98% 이상의 고농도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설비로 생산된 바이오메탄은 도시가스, 연료전지, 수소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성진엠텍의 관계자는 “성진엠텍이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비접촉식 초음파가용화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하수슬러지의 미생물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세포를 물리·화학적으로 파괴해 효율, 탈수성이 향상된다”라며 “최근 시흥시 하수처리장에 성진엠텍의 바이오가스 활용설비 패키지를 적용하기 위한 설계를 마쳤으며 10월 설치를 시작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하에너지, 기후위기 대응 무냉매 솔루션 선봬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산업용 무냉매 에어컨, 무냉매 냉장고 등을 출품하며 냉방·냉동·냉장부문 불소계 온실가스감축 방향을 제시했다. 



열전소자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효율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성하에너지의 산업용 무냉매 에어컨과 무냉매 냉장고는 이러한 열전소자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이다. 성하에너지의 산업용 무냉매 에어컨은 콤프레셔를 대체하기 위해 특허받은 전용 ‘워터블록’이 적용됐다. 

실외기 일체형으로 구성돼 기존 냉매를 활용한 에어컨대비 배기온도가 낮으며 다양한 현장에 맞춤 제작할 수 있다. 토출구온도는 대기온도대비 17℃ 낮으며 최대풍량 16CMM 기준 최대 소모전력은 20A 수준이다. 또한 냉방과 난방을 모두 공급할 수 있어 사계절 쾌적한 온도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무냉매 냉장고는 수직형 여닫이 쇼케이스로 –30~-10℃의 냉동온도부터 10~40℃의 정온온도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신선식품 보관뿐만 아니라 냉동·냉장창고 등에도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성하에너지의 관계자는 “현재 지구온도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대체냉매가 개발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무냉매 냉각기술은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성하에너지는 무냉매 냉각기술을 통한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70℃ 초저온영역까지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