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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그린뉴딜 선도기업] 인터텍

수열원·IoT 적용그린농업 히트그리드모델 개발
실증 통한 제주 기후위기·경제·탄소배출 저감 문제 해결

2015년 8월 설립된 인터텍은 기계설비 제조업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열에너지), 환경,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주도의 사회적, 기술적 규제로 보급이 미진한 수열냉난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자 지형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열교환 및 히트펌프 기술개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과 시공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원에 치중된 제주도의 재생에너지시장의 문제점과 출력제한, 탄소배출 저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초기부터 열에너지 및 수열원에 주목했다. 

제주도 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열에너지를 적용한 제주도내 실증사이트와 수요처를 보유하고 다수의 실증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텍은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기술인증도 획득했다. 

지열·수열 열에너지사업 주목 
인터텍은 중부발전 제주본부의 온배수로 버려지던 450억톤의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해 인근의 양식장 및 아열대 과수시설 온실, 화훼수출사업단지 등에 250RT급 냉난방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전소 점검 및 온배수 열원의 과잉사용 또는 열원 스케줄링 및 밸런싱제어를 위해 수열냉난방시스템도 융복합해 활용하고 있다.



수열원 및 IoT를 적용한 그린농업 히트그리드 실증과 확산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년도에 △통합운영 플랫폼 설계 및 실증사이트 기반 환경 조성 △기구축 시설 농가 및 그린에너지 확산 농가 사이트 대상, 그린에너지 적용을 위한 토목 공사 설계 및 에너지설비 용량, 최적 배관 설계 △히트그리드 적용을 위한 시설농가 메인관로 토목공사 설계 및 구축 등을 진행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그린에너지 실증사이트 농가의 필요 열부하량 산정에 따른 축열조 설계 및 시공 완료 △그린에너지 확산 농가에 효율적인 농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완료 △융복합(온배수, 지하 열원) 열원의 효율적인 사용 및 관리를 위해 열원공급이 필요한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인터텍은 수열(지하수) 열해석‧설계 프로그램 및 열교환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그린 사업화 지원을 통한 그린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수열(지하수) 열 해석‧설계프로그램 및 열교환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텍은 그린뉴딜 과제를 통해 미활용에너지를 활용, 제주에서의 기후위기 문제와 경제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인터텍의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및 CFI2030 등의 목표 안에서 제주도의 에너지 불균형 극복을 위한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생산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출력제한으로 버려지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열에너지로 변환 및 저장해 재생에너지 확대 동력을 확보해 탄소배출 감소에 탄력을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