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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지열·수열 정보교류 場 열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오는 9월2일 ‘ATES 컨퍼런스’ 개최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오는 8월31일부터 9월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되는 ‘2022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2)’에 참여한다. 특히 9월2일 엑스포 전시장 내 스테이지B에서 ‘한국·네덜란드 ATE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하고 칸kharn이 주관해 ‘한국 수열·지열시스템 산업동향 및 네덜란드 ATES 기술현황(Korean hydrothermal system business status & the Netherlands ATES technologies)’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스마트시티 에너지인프라로서 국내 수열에너지시스템의 산업동향을 살펴보고 양국의 수열·지열시스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네덜란드는 관련 시스템 및 솔루션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수열에너지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제로에너지빌딩(ZEB)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다양성 확보와 열에너지 직접이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하천, 지하수가 풍부해 관련 시스템 적용이 용이함에 따라 수열에너지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시티는 수열에너지시스템 적용이 용이해 도시단위의 탄소중립 실현의 수단으로서 기대된다.

네덜란드는 수열에너지시스템 선진국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나라다. 천연가스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가였으나 국토가 해수면 아래에 위치한 특성으로 어느 국가보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친환경 에너지보급을 통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물의 국가’라는 별칭답게 최근 건축되는 단지에는 지표수가 가진 열을 활용하고 대수층축열시스템(ATES)을 구축하는 등 냉난방부하의 대부분을 수열, ATES, 히트펌프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9월2일 10시부터 11시45분까지 열릴 예정이며 △ZEB 정책 및 인증시스템(서윤규 한국에너지공단 박사) △네덜란드의 주택 및 탈탄소화 정책(레지나 오스팅 네덜란드 내무부 도시계획주거환경과장) △한국의 지역냉난방용 수열히트펌프시스템 사례(김민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 지질·수자원 특성에 따른 ATES 적용가능성(심병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내 지열시스템과 ATES(이유수 신성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 △한국의 ZEB·수열·ATES 미션(바스 호스찰크 IF Technology 국제사업매니저) △건축환경에서의 에너지전환(살레 모하메디 Witteveen+Bos 에너지엔지니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발표 후에는 WSCE 2022 전시장 내에 자리한 네덜란드 국가관 부스(부스번호 B1)에서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용페이지(https://forms.gle/hVHBPKiw8M36ooPp7)에서 신청접수하면 되며 WSCE 무료입장을 위해 사전등록(https://www.worldsmartcityexpo.com/fairVst2.do?FAIRMENU_IDX=7593&hl=KOR)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