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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산업 선도기업] 이젠엔지니어링

지열·TESS 활용 스마트팜 적용
렌탈사업 최초 계약 ‘차별화’

이젠엔지니어링은 원칙을 지키는 설계, 시공, 제어를 통해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의 일선에 설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자 2011년 8월 설립됐다. 주력사업으로 지열과 수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냉난방시스템, 고성능 축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율 살균·탈취필터를 내장한 복합공조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열사업의 경우 설계를 표준화해 현장별로 시공이 상이하지 않도록 시공용이성을 높이고 원격모니터링을 통한 유지보수로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빙축열 및 수축열시스템분야에서는 기존 브라인펌프를 축냉 및 방냉펌프로 분리해 운전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인 저감했으며 축냉 및 방냉 운전모드에 따라 유로흐름을 전환해 축열조 사구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축열조 이용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롯데 수퍼타워 △신세계백화점(센트럴시티) △이마트전국지점(16개지점) △애터미오롯 식품공장 △제주드림타워 등 전국 굴지의 대규모 산업시설에 적용해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같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빙축열시스템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건물·스마트팜 등 적용 활발
이젠엔지니어링은 개보수 건물에 TESS를 적용해 운전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기존 개보수 건물의 냉난방 설비구성, 에너지사용량 및 운전패턴 등을 분석해 고효율 TESS를 적용, 운전비 및 에너지절감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실제 몇몇 대형 건물의 경우 TESS를 통해 연간 운전비가 기존대비 6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TESS융합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열과 수열 등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는 공기열원보다 효율이 우수하고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수열과 지열에 TESS를 융합할 경우 건물의 냉난방시스템은 고효율과 운전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수열에너지의 경우 수축열시스템 융합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면서 겨울철 광역원수 저수온에 따른 난방효율 우려를 수축열시스템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팜과 TESS융합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농가에서는 스마트팜을 구축해 온실난방을 통해 생육환경을 제어해 각종 과수 및 농장물을 수확하고 있다. 이때 과도한 난방 운전비가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를 신재생에너지와 TESS를 융합해 해결할 수 있다. TESS를 통해 주간에 온수를 저장해 야간에 온실난방에 활용하고 외기온도가 낮아 TESS만으로 생육환경 유지가 어려울 경우 히트펌프 난방운전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경남의 한 토마토농장에 지열히트펌프 및 수축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은 TESS사업 차별화를 위해 신사업 서비스모델을 개발했다. 바로 TESS기반 냉난방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에너지가 절약된 비용만큼 렌탈비용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최근 토마토농장 스마트팜에 지열 및 TESS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렌탈사업형태로 최초 계약하기도 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향후 지열과 수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축열시스템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현재 시장에 개발된 히트펌프의 용량이 작아 중·소형 건물 위주로 히트펌프가 적용되고 있으나 이젠의 축열시스템은 중·소형 건물에 특화된 혼합축열시스템 설계표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