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기후변화센터, 글로벌 기후금융 혁신 논의

‘제3회 지니포럼’서 금융혁신 통한 기후행동 가속화 방안 논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등은 아시아 기반의 새로운 경제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다원형 국제협력 플랫폼 마련을 위한 ‘제3회 GENIE(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포럼’을 개최한다. 

지니포럼에서 매년 기후‧환경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는 기후변화센터는 오는 9월2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금융의 혁신을 통한 기후행동 가속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후금융 기반의 금융혁신과 이를 통한 기후행동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구온도 상승폭 1.5℃ 제한이라는 목표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 세계가 금융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5일 발표된 IPCC 제6차 제3실무그룹 보고서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현재 수준의 3~6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 기후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택소노미 기반의 지속가능한 책임투자 △파리협정 제6조 타결에 따른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9월23일 오전에 진행되는 ‘택소노미 기반의 지속가능한 책임 투자’세션에서는 기후변화센터의 청년활동가인 U-savers 그린워싱탐사대가 국내외 ESG경영 및 그린워싱 관련 MZ세대의 인식과 활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시대 가치소비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이끄는 MZ세대가 직접 조사한 기업의 ESG경영과 그린워싱 실태, MZ세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WWF에서 지구위험한계선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 Jan Vandermosten UN책임투자원칙(UNPRI) EU 정책 애널리스트가 ‘탄소중립 달성에서의 EU택소노미 활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UNPRI가 EU택소노미 정책을 활용해 투자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자본흐름의 촉진을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세션은 ‘파리협정 제6조 타결에 따른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파리협정과 NCDs에 따른 자발적 탄소시장의 해외동향을 알아보고 차세대 탄소금융의 흐름으로 탄소제거를 위한 탄소시장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 세션에서는 이달 초 새로 부임한 Jo Tyndall OECD 환경국장이 ‘국가와 기업의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배출권 시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탄소시장에서의 탄소가격 책정과 저탄소사회 전환을 위한 투자와 소비촉진 수단으로써의 탄소가격을 발표한다.

이어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후금융과 배출권 시장’을, 자발적 탄소시장 이니셔티브인 VCMI(Voluntary Carbon Market Initiative)의 Mark Kenber 전무가 ‘자발적 탄소 시장의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한다. Mark Kenber 전무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투명성과 이를 위한 국가별 탄소크레딧 사용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국제탄소시장에 관한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위원인 오대균 서울대 객원교수가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기후변화센터 유튜브 채널 ‘클리마투스컬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소중립과 ESG경영, 기후금융 등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