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연소기술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창업 후 기술연구소를 설립, 전 직원의 1/3이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자원화과정에서 악취, 수질오염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퇴·액비화된 축분을 처리할 농지도 점차 줄고 있어 새로운 처리방식이 필요하다. 또한 2020년 3월 퇴비 부숙도관리제도 시행으로 축산농가는 축분처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규원테크는 축분의 친환경 처리를 위해 축분연료, 연소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경북도, 한국전력과 함께 축산분뇨를 친환경 고체연로로 사용할 수 있는 축분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분고속발효건조기, 고품위 축분펠릿플랜트 엔지니어링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농·축산 탄소중립·환경개선 효과 기대
2021년 12월 2ha규모 토마토 재배시설(그린썸)에 2MWth(172만kcal/h) 축분펠릿보일러를 설치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정제유보일러 2기, 화목보일러가 기존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도 상당했다. 또한 연료비부담으로 인한 최소한의 난방으로 생산량이 저조했다.
축분펠릿보일러 설치를 통해 동일열량 생산 기준 농사용전기대비 27.2%, 정제유대비 46.9%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현재 봉화 원애그에 11월 준공을 목표로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 납품처인 봉화 원애그는 동물복지를 준수하는 축사로 1MWth(86만kcal/h) 규모의 축분펠릿보일러가 설치될 예정이다.
규원테크는 축분펠릿보일러를 통해 △축분의 친환경처리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농가 연료비 절감 △일자리창출 등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규원테크의 바이오매스보일러의 핵심은 친환경 연소기술이다. △연소효율 향상 및 CO발생을 저감하는 HI-TAP △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화염선회기술과 특수 여과집진기술 △850℃ 이상 화염온도유지와 체류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내화연소기술 △파울링 및 커링커 방지기술 △자동청소를 위한 특수크리닝시스템 △ASH처리기술 등을 자체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는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2020년 90%에서 2030년 70%로 줄이기 위해 2,69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축분펠릿을 비롯해 바이오차, 바이오플라스틱, 그린수소산업 등을 육성한다.
규원테크는 축분펠릿 및 다양한 바이오매스 연료를 전·혼소할 수 있는 보일러를 개발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규원테크는 보일러뿐만 아니라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다양한 저급 고함수 바이오매스연료를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함수율이 90%에 달하는 젖소분을 획기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축분 고체분말과 목재펠릿 혼소 패들형 건조기와 태양열과 바이오매스를 통한 버섯폐배지 건조시스템 적용으로 건조비용을 50% 절감하는 등 부가가치 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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