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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스마트팜 E효율화 기업] 이젠엔지니어링

작물·부하특성·농가부담 최소화…다열원 히트펌프+축열 결합 제안
냉난방설비 렌탈서비스, 초기투자비 부담 해소



농업은 소득 정체 및 농가인구 감소, 투자위축 등에 따른 성장률 정체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스마트팜은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겨울철 난방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되고 있어 고가의 에너지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되는 것이다.

농가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비닐하우스에 많은 지열시스템을 설치했으나 실제 효율이 우수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많지 않아 농가들이 지열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기업이 바로 이젠엔지니어링이다. 이젠의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기존 지열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성능 및 효율을 개선했다. 특히 신개념시스템 렌탈 방식을 도입해 농가의 초기투자비용 및 운전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해 주목받고 있다.

렌탈서비스, 신개념 E절약법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스마트팜을 구축해 온실난방을 통해 생육환경을 제어하고 각종 과수 및 농장물을 수확하고 있지만 과도한 난방 운전비가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이젠은 신재생에너지와 TESS(Thermal Energy Storage System)를 융합해 해결했다. TESS를 통해 주간에 온수를 저장해 야간에 온실난방에 활용하고 외기온도가 낮아 TESS만으로 생육환경 유지가 어려울 경우 히트펌프 난방운전을 통해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 경남의 한 토마토농장에 지열히트펌프 및 수축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가 있다. 당시 개선 시스템의 운전비 및 에너지절감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농가에서도 예측했지만 농가는 설비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선뜻 설비교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한 대응 전략이 바로 ‘냉난방설비 렌탈서비스’였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냉난방설비 렌탈서비스는 일반적인 판매방식이나 농어촌 지원사업과 다른 전략으로 제품에 선투자하고 에너지절감비용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라며 “시스템에 대한 성능보증과 유지보수 및 운전비절감이 가능한 신개념 지열시스템 수의계약인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토마토농가에 냉난방시스템(지열 히트펌프+수축열) 및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스템에 대한 원격제어를 통해 농가의 운영부담을 감소시켰다. 운전비 절감액으로 초기투자비를 회수하는 렌탈방식은 농가 부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지열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농가 난방에너지 소비량을 60% 이상 감소시켜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할 수 있었으며 난방비 절감에 따른 농가수익 증대는 물론 난방 안정성 확보로 과실 생산량도 증가하는 효과도 얻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향후 신재생열에너지 결합 냉난방시스템은 다열원 히트펌프와 축열 냉난방시스템을 결합해야 한다”라며 “작물 및 부하특성을 파악해 시스템설계 및 시공이 필요하며 농가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적시스템 설치, 하이브리드 열원을 통한 최대효율 및 최소 운전비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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