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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7주년 축사]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 이사장

소외받는 재생열분야 확대방안 제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월간지로 업계 이슈와 정부정책의 신속한 보도를 통해 관련산업 및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칸kharn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월간지 발행으로 출발한 칸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지열과 태양열 등 신재생열에너지분야에서 지속적인 취재활동을 통해 관련산업 확대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뉴스레터에 이어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2018년 1월호 커버스토리로 ‘롯데월드타워의 기계설비’를 다룬 내용과 2021년 5월호 커버스토리로 ‘지열시스템의 현실과 지중열교환기의 중요성’을 다룬 취재활동은 균형감을 가지고 사실에 접근하는 언론의 역할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됐으며 지열분야에서 일하는 한사람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 지구촌은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기후재앙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극에서는 빙하가 녹아 갯벌이 드러나고 극단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유럽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강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8주간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국토의 1/3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듯 합니다.

이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보급 확대의 핵심 목적은 화석에너지사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 있는 만큼 정부는 합리적이며 실현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고 업계에서는 현장적용성이 우수한 실용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언론은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통해 감시자와 홍보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더해 녹색건축, 스마트시티, 냉매규제 등 다양한 분야로 취재영역을 넓혀가며 관련산업 및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칸의 역할과 비상을 기대하며 창간 7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