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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다’ 주제…온라인 생중계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E자립률 153% 달성

서울시는 난지 쓰레기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드림에너지센터를 세워 친환경 도시를 표방했던 가운데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1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서울, 친환경도시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제세미나는 △환영사 △축사 △1세션(주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도시) △2세션(주제: 탄소중립 친환경건물 사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카스카이스(포르투갈), 우메오(스웨덴) 등 해외사례와 함께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서울의 비전이 다뤄질 예정이며박연희 이클레이(ECLEI) 한국사무소 소장이 좌장을 맡는다.

2세션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써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운영성과를 비롯해 캐나다, 싱가포르, 덴마크 등 해외 친환경건물 사례가 다뤄진다. 좌장은 고배원 인테그라디앤씨 대표가 맡는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전시 ‘Beyond ZEB 10’은 12월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드림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등과 협력해 전시 운영 예정이다.

전시에서 구현되는 주요 기술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통합운영 플랫폼인 K-BEMS, 데이터센터 수냉식 열교환시스템인 이머젼쿨링시스템(Immersion Cooling System: 액침냉각) 등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에너지자립률 153% 달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바람개비 형태로 디자인돼 자연채광 활용, 바람길 형성 등 에너지손실을 줄이는 패시브건축기술을 통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70% 이상 절감하고 있으며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고 있는 제로에너지건물이다.

지난해 에너지자립률 153%를 달성하는 등 자체 에너지생산량이 에너지소비량을 초과하는 에너지 플러스(Energy Plus)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ZEB 대표사례로 해외에 소개돼 해외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시설 벤치마킹 및 연수 목적으로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드림센터는 2012년 개관 이후 기후환경·에너지 전시체험관으로 운영되는 등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연평균 9만명이 방문해 에너지 홍보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사례공유를 통해 향후 10년을 계획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제로에너지건물 대표모델로 자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