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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환기산업 대표기업] 신우시스템

기상정보 연동 핵심기술 적용 ‘공기청정형 클린 환기시스템’ 개발
中·日서 특허출원 중…복합환기장치도 개발

1991년 NC(Numerical Control: 수치제어) 금형사업을 위해 설립된 신우시스템(대표 김재환)은 전열교환기 부속품인 철제케이스 판재류 납품을 시작으로 환기시장에 진입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산업화가 빨라지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향후 공기조화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전망하며 본격적으로 전열교환기를 개발하기 위해 1998년 법인전환했다. 이후 2004년 인천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전열교환기 첫 제품인 ‘Air & Life’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전열교환기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신우시스템의 관계자는 “전열교환기는 세대용 환기장치로 천장덕트형 열회수 환기장치와 천장카세트타입 열회수 환기장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용으로 천장덕트형 열회수 환기장치와 덕트설치가 필요없는 스탠드형, 바닥상치형 열회수 환기장치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즈·트렌드 반영 신제품 출시
신우시스템의 강점은 2004년부터 전열교환기 제조에 주력해 온 전문성과 기술력이다. 세대환기 관련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전열교환기를 출시하고 인천대, 인천도시공사,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산학연 협력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06년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로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 기존 노후학교 등 천정덕트설치가 필요없는 무덕트 환기장치를 개발해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특히 신우시스템만이 갖고 있는 필터수명을 연장해주는 다중 주파수를 이용한 음파응집시스템 기술과 먼지가 쌓이지 않는 클린덕트시스템, PTC히터에 비해 소비전력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 결로방지시스템에 대한 신기술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우시스템의 관계자는 “기존 환기제품 개선과 함께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최적화 환기풍량, 업계 최저소음, 미세먼지 포집률 극대화 등 환기기술이 환기시장을 주도할 제품”이라며 “환기기본을 넘어 소비자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맞춤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시스템은 그동안 꾸준히 연간 30억원 규모의 학교 및 공공기관에 환기장치를 공급해오면서 확보한 영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근 지자체 단위로 신축이 아닌 기존 노후된 학교 리모델링사업에 부응하기 위해 영업인력을 확충 및 투입하고 있다. 

매년 일정수준의 리모델링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노후학교에 천장덕트 공사없이 설치가능한 바닥설치형 환기장치 제품군을 바닥상치형, 스탠드형까지, 400~1,000CMH 용량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우시스템은 2019년 인천대와의 협업해 기상정보 연동기술을 개발, 특허등록한 후 인천도시공사와 성과공유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핵심기술을 적용해 신제품 ‘공기청정형 클린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공기청정형 클린환기시스템은 헤파필터의 수명증가에 도움되는 미세먼지 음파응집시스템, 면상발열체 결로방지시스템, UV-C LED를 활용해 오존방출이 거의 없는 제균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풍량은 100‧150‧200CMH로 출시됐으며 공인기관 성능시험에서 판형 전열교환기 중 국내 최고수준 전열교환효율을 획득했다. 

신우시스템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일본에 ‘IoT를 활용한 기상정보 연동 공기청정 클린 환기시스템’ 특허출원 중이며 해외수요처 개발을 위해 컨설팅을 받으면서 준비하고 있다”라며 “B2C시장 및 수출용으로 복합환기장치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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