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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AHR EXPO에서 만난 사람들] 조경호 에쎈테크 대표

“美서 주력제품 시장점유율 1위 목표”
Engineering Lab 구축·생산자동화통해 매출 1천억 목표

1985년 창립된 에쎈테크는 황동 단조·가공품 및 황동밸브·피팅류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2,000만불을 달성했다. 주요 해외 고객사로 글로벌기업인 PARKER, HONEYWELL, EMERSON 등이 있다. 특히 냉동배관 연결 및 제어 제품 등을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로 공급해 세계시장 점유율 약15%를 달성했다. 조경호 에쎈테크 대표를 만나 AHR EXPO 출품배경과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 주력제품은 특장점은
가스산업분야에서는 가스 볼밸브, LPG·고압가스 용기용 밸브를 비롯해 냉동공조분야에서는 냉매용볼밸브, 사이트글라스, 체크밸브 등 냉동공조용 밸브류와 냉매배관용 무용접 피팅(브랜드 SB1) 등이 있다. 특히 냉동공조 제품은 수출주력 제품이다. 20년 이상 높은 품질과 성능으로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에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신속성, 편의성, 안전성을 가진 냉매배관용 원터치 타입 무용접피팅을 개발해 전 세계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주의 깊게 본 제품은
자연냉매(CO₂, R290 등)를 적용한 시스템은 유럽시장에 비해 미국시장은 시작도 다소 늦고 성장세도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핵심업체들은 CO₂용 제품들은 전시하고 있었다.

냉동분야보다는 이번 전시회는 난방분야 업체들이 더 많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관용 피팅 중 프레스피팅기업이 많이 참가했다. 에쎈테크의 무용접 피팅과 경쟁하는 제품군으로 신속성, 편리성, 안전성은 우위에 있지만 보수적인 엔지니어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신뢰성에 더 많은 홍보와 업그레이드 제품을 지속 개발해야겠다고 느꼈다.

■ 출품 성과는
기존 거래처들과의 관계 증진 및 신제품 홍보를 통해 미주지역 수출 증가 기대감을 볼 수 있었으며 올해 내 가시적인 신제품 수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주 외 중동, 남미 등 잠재 고객사에서도 많이 방문한 만큼 신규 업체 확보도 기대된다. 

■ 향후 수출계획은
냉동볼밸브 등 에쎈테크 주력제품의 경쟁사들이 대부분 중국산 제품을 사용 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미국 내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또한 동유럽, 중남미 등 잠재성 있는 시장 진출로 수출 지역 다변화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최종목표다.

올해 사업계획은 경기 전망을 내수, 수출 모두 낙관적으로 보지 않아 지난해대비 10% 성장을 목표로 했으며 수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국내 유일 냉동공조밸브를 개발, 생산하는 선도기업으로서 냉동공조분야 복합기능형 제품과 제품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인력 양성, 빅데이터 기반 연구과제 실행, Engineering Lab 구축, 생산자동화 등을 통해 2025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지속성장이 가능토록 경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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