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어텍은 1977년 창업 이래 꾸준한 성장으로 명실공히 공조기기 토탈 제조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시설투자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신제품개발에 주력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in dab Group 및 SPIRO INTERNATIONAL사와 기술 제휴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뉘렌베르크 Chillventa 한국관에 참가한 노성근 그린에어텍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그린에어텍의 대표적인 제품은
덕트호스, Spiral 덕트, Oval 덕트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종전 공동주택의 주방 및 욕실을 환기하기 위해 벽을 쌓아 시공하는 환기통 방식은 환기효율이 현저히 낮다. 또한 환기통 균열이 발생되면 냄새가 역류해 사용자들은 불쾌감을 느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식 AIR DUCT SYSTEM을 개발했으며 마찰손실이 적은 건식 AD SPIRAL 덕트와 엇각 SADDLE을 적용해 소음 및 압력증가를 최소화시켰다. 또한 주방 및 욕실 등 고온다습한 장소의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를 사용해 부식을 미연에 방지했다. 건식 AD용 SPIRAL 덕트를 사용함으로써 제품 규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 Chillventa 참여 성과는
우리나라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덕트 기계 및 기술을 도입해 덕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는 자체적인 덕트 기술을 개발해 수출 경쟁력까지 갖췄다. 또한 최근 일본 및 유럽에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유럽시장을 넓히고자 Chillventa 전시회에 참가했다.
기존 제품들은 사람없이는 덕트생산을 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사람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AUTO-ELBOW MACHINE’을 개발했다. ‘AUTO-ELBOW MACHINE’은 자동으로 엘보 제품이 생산되는 기계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제품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Chillventa는 다른 냉난방공조전시회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AUTO ELBOW MACHINE’에 대해서는 우리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외 부문은 아직 성장해야할 길이 멀다. 현재는 덕트시장 규모가 작아 관련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향후 높은 덕트시장 성장률에 대비해 신제품개발과 관련기술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 올해 목표는
올해 100만달러를 수출목표로 잡았고 유럽 현지 법인 및 수출 오퍼들을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고 현재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성사될 예정이다.
친환경 및 우수한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21세기 무한 경쟁시대의 공조사업에서 앞서가는 최고로 강한 중소기업으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