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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실용화재단 저온저장고 현장검정

품온·보냉·온습도 성능시험 실시
저온저장고 등 업체 방문, 고객서비스 강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제조업체의 애로기술 조기해결, 검정비용절감 등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및 중소농산업체에 대해 검정원이 생산현장을 방문, 검정을 실시하는 현장검정 서비스를 지난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대상 서비스 기종은 농업용보일러, 농산물저온저장고 등이 포함되며 고객중심 편의제공을 위한 현장검정 서비스 대상기종 추가 발굴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현장검정서비스의 대상 중 하나인 농산물저온저장고는 고객의 호응이 매우 좋아 현장검정수요가 △2011년 28건 △2012년 155건 △2013년 366건으로 2013년의 경우 2011년에 비해 약 13배 수준으로 검정건수가 크게 늘었고 대상기종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용화재단에서도 현장검정용 계측장비의 추가 확보, 전문인력 확충 및 대상기종 확대에 힘쓰는 등 고품질의 현장검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능시험은 시험용 챔버에 현장과 동일한 저장고 및 냉동기를 설치, 업체가 작성한 수치만큼의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품온조절 성능시험 △보냉성능시험 △온습도조절 성능시험으로 나뉜다. 시험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5일간에 걸쳐 치러지며 압축기, 응축기, 증발기 성적서와 실질성능을 비교해 농민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재단이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월드리프, 냉동기 성능향상 연구에 최선
이날 성능을 검정 받은 업체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월드리프로 저온저장고 및 소형·대형 콘뎅싱유니트, 유니트쿨러, 컨트롤박스를 자체 제작하는 냉동·냉장 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3/4마력부터 30마력까지 다양한 범위의 콘덴싱유니트를 생산하고 있다.

월드리프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 중소기업 중 드믈게 전용 연구챔버를 갖추고 최적 냉매순환과 고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냉장·냉동용 실외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정량의 냉매량과 냉동고 내부의 온도를 알맞게 맞추는 것, 냉동고 내부 내용물을 가장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 온도의 적절한 냉매량을 맞추는 것이다.

월드리프는 이러한 냉매량의 최적점을 찾기 위해 R-22, R404 냉매 두 가지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연구동의 2평, 3평 챔버에 배추를 저장, 냉매 1kg 투입 후 챔버와 냉장고를 셋팅 후 배추의 심구의 온도가 0.5℃까지 떨어지는 시간의 데이터값과 냉매 1.2kg 넣고 돌려서 얻은 데이터값과 비교하는 등 냉동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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