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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에너텍, 공랭식 칠러시장 본격 공략

MHI 공랭식 히트펌프 칠러 ‘MSV’ 도입

2003년 중부도시가스에서 법인으로 분리해 설립된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에너지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서비스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기술 및 판권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히트펌프를 통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냉매인 CO₂를 냉매로 사용하는 미쓰비시중공업의 ‘CO₂급탕기 Q-ton’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Q-ton은 최대 90℃까지 온수출수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의 프레온냉매를 사용하는 히트펌프 급탕기는 낮은 외기온도에서 가열능력이 저하돼 보조 가열기기 없이는 급탕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Q-ton은 자체 개발한 CO₂2단압축 스크로터리 압축기(스크롤+로터리) 및 Gas Injection회로를 적용해 외기온도 –7℃까지 성능저하가 없고 -25℃에서도 90℃의 온수공급이 가능하다.

국내 다수의 호텔, 대학교 기숙사, 병원, 골프장, 사우나 등 상업시설 급탕용으로 설치돼 혹한기에도 안정적으로 온수생산이 가능해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90℃의 고온수 출수가 가능해 산업체 Process Heating 및 증기 보일러 보충수 승온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JB에너텍은 Q-ton에 이어 이번에는 공랭식 히트펌프칠러 ‘MSV’를 도입해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장 공략에 나선다. MSV는 MHI Smart Voxcel의 약칭으로 내부에 4개의 냉매회로가 있고 각 냉매회로는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흡수식 냉온수기 등 중앙집중식 열원시스템은 부하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지만 미쓰비시중공업 공냉식 칠러 MSV는 부하변동에 따라 각각의 냉매회로를 최적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냉각탑이 필요없으며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를 외부에 설치해 지하 기계실 면적 최소화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유선리모컨으로 최대 16대까지 제어가 가능하고 On/Off, 냉온수 온도 설정, 스케줄 운전설정, 피크컷 설정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장착돼 있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는 최대 출수온도가 55℃ 미만이다. 외기온도가 영하에서는 45℃ 온수출수가 일반적이어서 보조 열원기기없이는 부하측 FCU나 AHU의 효율저하가 발생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공냉식 칠러 MSV는 외기온도 –25℃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7℃에서 60℃, -15℃에서도 53℃의 고온수 출수가 가능해 보조 열원기기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자동제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전용 MSV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최대 16대까지 대수제어 및 부분부하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이패스밸브에 의해 공급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2차측 순환펌프까지 변유량 제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스크롤 압축기는 수평 방향으로만 압축하지만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자체 개발한 3D 스크롤 압축기는 수평 및 수직방향으로 다면압축이 가능해 냉매를 보다 고압으로 압축해 낮은 외기온도에서도 높은 출수온도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기온도 및 부하측 온도조건에 따라 2개의 수열교환기 열량을 최적 제어하는 HLS(Heat Load Sharing) 옵티마 제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외기온도 및 부하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을 실현한다.

JB에너텍은 지역별 전문대리점을 통해 히트펌프를 이용한 에너지절감 Engineering Service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면검수, 시공확인, 시운전 Supervising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설비구성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자격제도를 실시하고 매년 일본 제조사 연수센터에서 대리점 서비스 담당자 및 전국 A/S 특약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술교육을 실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