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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녹색인증 우수기업] 범석엔지니어링

냉매회수·재활용·파괴 등 일괄처리체계 구축



냉매 회수 재생장치 전문기업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R-12, R-22, R-123, R134a 등 불화가스 회수장치 및 회수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녹색기술을 이용한 ‘냉매 회수 재생장치’로 ‘녹색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녹색기술을 받은 냉매 회수기술은 대용량냉동기 내의 불화가스(냉매)를 효과적으로 회수함으로써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오존층파괴물질·탄소 저감으로 대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냉매의 회수압력이 상온에서 100kPa(1.02kgf/cm²)로 저압상태이므로 피냉동기와 회수탱크 사이의 압력차를 100mmHg 이상으로 유지하는 ‘Shell&Coil내장 회수탱크를 이용한 불화가스냉매 대용량 회수기술’이다.


Shell&Coil식 증발기를 회수탱크 내에 설치해 응축, 회수탱크 내 온도를 항상 0~3℃로 제어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액상의 불화가스를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냉동기에 있는 기상의 고온고압 불화가스를 회수용 콤프레서로 흡입해 열교환기를 통과시켜 열교환함으로써 기상 불화가스를 응축, 액화해 냉매저장탱크로 포집하는 기술이다.


불화가스 회수는 0mmHg 이하에서 회수작업이 진행돼 공기 등 불응축가스가 유입될 수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퍼지유닛에 쿨링시스템을 삽입해 냉매는 회수탱크로 이송하고 불응축가스는 외부로 자동배출되도록설계됐다.


포집된 불화가스는 가열, 냉각, 가압, 감압과정을 통해 냉매와 냉동유 등 불순물을 분리한 후 배출시키고 기체의 불화가스는 재응축 액화해 보관 및 재사용할 수 있다. 평균회수율 95%, 평균정제율 95%, 대당 평균회수시간 3.5분으로 독일기술 제품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불화가스 냉매 회수기술은 최종 회수 진공압을 관련규정보다 강화해 99% 이상 회수함으로써 기후생태계변화유발물질의 대기중 방출을 줄이고 회수속도 또한 고압(R-22, R-134a 등) 액체냉매와 기체냉매 회수속도가 각각 2,100kg/h 이상 및 160kg/h 이상으로 회수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범석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냉동공기조화기의 냉매로 사용되는 CFCs, HCFCs, HFCs는 오존층파괴물질 또는 지구온난화 물질로 대기환경보전법상 기후생태계변화유발 물질로 분류돼 대기 중 방출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냉매회수 및 정제 주입장치 사용을 통해 99% 이상 회수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냉동공기조화기용 냉매 회수·정제 주입장치, 폐가전 및 폐차장 냉매 회수장치 전문 제조업체로서 원자력 발전소 및 화력발전소, 공항, 철도기지창, 리사이클링센터, 제주삼다수 등에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관리대상 냉동공기조화기, 자원순환법에 따른 폐전기전자 제품 및 폐자동차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처리할 수 있는 폐가스류 처리기업으로 회수한 냉매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라며 “향후 파괴시설 구축을 통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냉매를 처리할 예정이며 회수, 재활용, 파괴 등 냉매 일괄 처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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