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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S업계, “조달품목 BEMS 지정해야”

하청수주 취급…공정경쟁 저하
BEMS활성화, 표준모델·지원확대 필요


한국BEMS협회(회장 김창용)는 지난 24일 BEMS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BEMS협회 회원사 등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2017년 BEMS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BEMS 구축을 위한 발주 시 조달품목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제 값을 받지 못하고 구축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BEMS가 아니라 전기·전자·설비·소프트웨어 등의 품명으로 들어가 있어 발주에 대한 하청으로 수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BEMS 산업활성화를 저해하게 된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보였다. 이에 회원사 및 관련기업은 BEMS 발주 시 정당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 정식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들은 국토부에 BEMS설치 시 정부지원정책을 확대해 다른 산업과의 형평성을 맞춰 달라고 건의했다. 그밖에도 BEMS표준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BEMS산업을 더욱 면밀히 정의함으로써 시장·기술 동향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창용 BEMS협회 회장은 국민의 건강 및 환경과 연계한 ‘Well-Building EMS 인증제도’ 등을 만들어 보급한다면 BEMS산업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BEMS협회는 간담회에서 제안·건의된 사항들에 대해 국민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관련기업, 정부와 협력해 BEMS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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