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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냉동공조 제어 전문기업] 시스트로닉스

중소설비업체 현실 이해
단가경쟁력·신뢰·안정성 갖춰


1996년 서울시스템으로 설립돼 지난 2001년 현재 법인명으로 변경된 시스트로닉스(대표 김원선)는 냉동공조시스템 제어분야에 집중해 오고 있다. 설립 이후 냉동공조용 보급형 표준화 컨트롤러 26건, 모니터 8건, 센서 22건, ICT원격모니터링관리시스템 4건 등을 개발했다.


시스트로닉스는 고가의 냉동공조설비에 비해 저렴한 단가이지만 중소설비업체의 현실을 이해하고 설비의 특징을 잘 알기에 경쟁력있는 단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제어와 보다 쉽게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표준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시스트로닉스의 관계자는 “작은 장비 또는 작은 시스템의 경우 통합제어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LC 또는 고가의 제어기와 개별모듈을 모두 구입해야 한다”라며 “전문적인 프로그래머에 의해 전용 프로그램 툴을 이용해야 하지만 시스트로닉스 제품은 작은 제어기에서 상위 장비와 연동되거나 연동이 끊어져도 개별제어하며 고장진단과 특화된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구성의 통합 솔루션을 위해 MODUS BUS통신을 통한 네트워크구성이 가능하고 인터넷망과 연결돼 여러 시스템을 통합관리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의해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제어, 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시스트로닉스의 컨트롤러 및 ICT원격관리프로그램 등은 표준화된 상태로 소비자주문에 의해 판매되거나 표준화 제품에 옵션으로 주문형 프로그램을 탑재하거나 새로운 하드웨어 프로그램을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라며 “설비의 특징을 이해하고 소비자와의 최적제어를 협의해 납품이 이뤄지고 있으며 표준품을 구매하거나 변형 혹은 OEM주문이라도 내부 펌웨어 프로그램과 원격관리프로그램을 시스템에 맞도록 구성하거나 프로그래밍해 출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트로닉스는 히트펌프 시스템용 솔루션 제공을 통한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각종 히트펌프 솔루션 제공을 시작해 2015년까지 1,085건이 보급됐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28건의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컨트롤러 및 ICT원격관리시스템을 연간 1,000개사 이상에 직간접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에너지효율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구매기업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관련 매출이 25억원이었지만 2014년 50억원을 돌파했다.


시스트로닉스의 냉동공조 전용 컨트롤러와 원격관리프로그램 보급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3년 평균 9.89%에 이르고 12명의 연구 인력을 상시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스트로닉스의 관계자는 “고객서비스부서와 함께 현장에서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바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소모 장비의 특성과 효율 향상을 위해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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