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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CO₂ 냉매시대 앞당기는 기업] 듀어코리아

독일 명품 CO₂ 히트펌프 공급
thermeco2 14개 라인업 구비

독일의 명품 히트펌프 제조사인 Durr thermea는 자연냉매인 CO₂(R744)를 사용하는 히트펌프인 ‘thermeco2’를 제조하고 있다. 듀어그룹의 한국법인인 듀어코리아는 고효율·친환경성을 자랑하는 ‘thermeco2’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대성히트펌프와 MOU도 체결했다.


듀어는 낮은 온도의 열원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거나 냉각공정의 냉각에너지를 직접 열에너지로 전환해 열을 공급하거나 적절한 가열공정에 전달할 수 있는 고온수 히트펌프를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냉매인 CO₂를 사용해 110℃까지 고온수를 만들 수 있으며 표준화된 규격은 50~2,200kW까지 총 14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용량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thermeco2는 호환성과 신뢰성 높은 제어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에 원격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사용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운전조건을 설정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thermeco2 고온수 히트펌프는 반밀폐형 압축기를 채택한 냉매순환계통을 사용하며 소비전력에 비해 에너지회수율이 우수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뛰어나다. 효율성이 곧 경제성인 에너지산업에서 경제성 확보를 용이하게 하며 화석연료 사용량은 대폭 줄이고 CO₂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듀어의 CO₂ 히트펌프는 냉각측에서 -30°C까지 냉각할 수 있으며 높은 출수온도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이러한 종류의 냉각·가열시스템은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고객의 투자비 회수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thermeco2 히트펌프는 독일의 엄격한 설계기준에 따라 견고하고 안정성 높게 설계, 제작돼 최소한의 유지관리와 긴 설비수명을 보장한다.


듀어는 지난해 5월 서산 도계공장 시설현대화사업에 thermeco2 히트펌프를 설치하며 축산업계의 운영비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thermeco2 히트펌프 도입으로 연간 CO₂ 배출량을 기존대비 최대 683톤까지 줄이고 연간 에너지비용은 약 2억8,0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불소계 냉매규제로 기후환경 친화적인 냉매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형 고온 히트펌프의 시장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냉매가 CO₂.R744 냉매이며 기존냉매와 비교 시 비인화성, 무독성, 경제성 등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불소계냉매규제의 주 목적은 환경에 유해한 기존 불소계 냉매사용을 감소시키고 점진적으로 대기 중에서 줄여나가는 것이며 2030년까지 현재 수준대비 기존냉매 사용비율을 79%까지 감소시키는 것이다.


듀어의 관계자는 “유럽의 감축목표는 시장에서 심각한 병목현상을 야기할 것이며 지금까지 냉매 사용량을 고려할 때 CO₂ 냉매 채택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동향을 고려할 때도 기후환경에 친화적인 냉매는 피할 수 없는 방향이 될 것이며 이는 thermeco2 제품이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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