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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에너지, 신사옥·신공장 확장이전 제2도약 준비

타사 A/S·기자재 유통 등 사업다각화

25년 역사를 가진 히트펌프 전문기업 세명에너지(대표 이일호)가 신사옥 및 신공장 확장이전, 사업다각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명에너지는 지난 3월11일 신사옥 및 신공장 이전식을 가진데 이어 그동안 폐수열히트펌프 사업에 집중했던 사업영역을 해수열 히트펌프 제조·설치, A/S까지 원스톱 처리시스템으로 확대했다. 특히 건물관리, 배관, 인테리어, 타사 히트펌프 유지보수(A/S), 사우나 관련 기자재인 가마솥방열기, 사우나방열기, 탕온도조절기, 샌드여과기 등 판매 및 시공도 사업영역으로 넣었다.


세명에너지의 히트펌프는 부하량에 따라 용량제어를 실현해 전기요금을 대폭 줄여준다. PLC에 의한 자동정밀제어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하고 압축기 등 중요부품의 내구성이 좋다.


증발기가 침수형이 아닌 외장형이어서 열효율이 높고 주기적인 세관으로 열효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히트펌프는 현장에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10~20%정도 차이가 나는데 세명에너지의 강점은 현장 맞춤형 배관설비가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확대 영역이 바로 ‘타사 히트펌프 유지보수(A/S)’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고유가시대에 각광받았던 폐수열 히트펌프시장에 위기의 바람이 닥친 지 오래됐다. 사우나, 수영장, 골프장, 호텔, 리조트, 산업체, 관공서 등 온수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 주 고객층이었던 폐수열 히트펌프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되면서 전국적으로 40~50여개에 이르렀던 폐수열 히트펌프업체들이 부도 등으로 현재 약 10여개 업체로 재편됐다. 이들 업체들은 유지보수(A/S)나 사업다각화를 통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폐수열 히트펌프를 설치했던 사우나나 목욕탕 등에서 제대로된 A/S를 받을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어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질 위기에 처해있다.


세명에너지의 관계자는 “평생 A/S를 회사의 모토로 삼고 전국적인 A/S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우리 회사 히트펌프는 물론 폐업된 회사의 제품이나 기술력이 없어 근본적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업체의 제품까지도 수리를 해주고 있다”라며 “고가의 장비를 수리가 안돼 사용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던 고객들이 격이 다른 A/S로 감동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고연료 소비업종에서 에너지비용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살 길인 만큼 에너지비용을 절감해주는데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제조, 설치, A/S가 원스톱으로 이뤄져 신속, 정확한 시공, A/S가 가능하며 현장 맞춤형 배관설비가 가능해 기계의 효율과 내구성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2016년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세명에너지도 힘든 시기를 보냈고 매출도 많이 하락을 했다.


세명에너지의 관계자는 “올해는 연매출 40억원 달성과 기존 시장보다 규모 있는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해 신규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바이럴 마케팅 활성화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며 매년 연매출 20% 성장과 세후순이익 10% 이상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