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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항온항습기, 4차 산업혁명 대응 E효율화 기여

어떤 산업이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이 필수적이며 IT산업의 기반시설은 모든 데이터가 모이고 저장되는 데이터센터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는 일반 주거·상업용 건물과는 다른 전자기기의 집합체다.


각종 전자기기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와 뿜어내는 발열을 잡아주기 위한 설비가 항온항습기다. 실제로 데이터센터의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5~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냉각시스템이며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를 서둘러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 증가, 전기에너지 비용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 데이터센터는 안정성 중심의 운영에서 에너지효율화가 함께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17개 업체 74개 모델, 고효율인증 획득
항온항습기는 데이터센터, 전산센터, 전산실, 서버룸, 네트워크 룸, 표준실, 연구실, 클린룸, 바이오실험실, 생체연구실, 관제센터 등 적정 온·습도유지기 필요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24시간 운전되기 때문에 가열냉각 열량, 송풍기 동력 등 일반 공조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에너지공단은 항온항습기를 고효율품목으로 지정, 에너지저감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협회 2015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온항습기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약 3,467유닛, 346억원이며 연간 큰 상승 및 하락 없이 유사한 시장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항온항습기 중 정격냉방능력이 6kW(5,160kcal/h) 이상 35kW(3만100kcal/h) 이하인 것에 대해 수랭식, 공랭식으로 나눠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항온항습기는 2008년 인증기준이 제정됐으며 2016년 12월 기준 17개 업체 74개 모델이 고효율인증을 획득했다.


항온항습기 인증은 2008년 최초로 제정됐으며 2014년 12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개정됐다.


항온항습기 고효율인증을 받기 위한 성능시험기준은 냉방은 EER(Energy Efficiency Ratio)값으로 판단하며 △6kW~17.5kW 공랭식 2.6EER, 수랭식 3.2EER 이상 △17.5kW~35kW 공랭식 2.3EER, 수랭식 2.9EER 이상이다. 난방은 공랭식·수랭식 모두 0.97COP(Coefficient Of Performance) 이상이어야 고효율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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