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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공조기술, 일체형 냉동기로 ‘승부수’ 띄운다

펌프·연료전지 내장 등 일체형 냉동기 출시

‘디자인 냉각탑’으로 잘 알려진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냉각탑 외부 케이싱에 직접 디자인을 적용해 냉각탑이 기계적 장비라는 개념을 벗어나 옥외조형물이나 상업적 광고효과까지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냉각탑은 주로 옥상에 설치돼 주변의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 인식 및 소음, 백연현상 등 각종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 또한 벽체 및 건물 주위에 배치될 경우 소음, 재순환으로 인한 성능저하로 주장비의 운전비 상승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성지공조기술은 냉각탑 관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공인기관 수준 이상의 국내 최대, 최고 시설급인 700RT 용량의 냉각탑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성능시험설비와 냉동기운전비를 비교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특히 성능시험설비는 △열성능 시험 △에너지 소비시험 △소음시험 △팬 소비동력시험 △정압시험 등을 검증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냉각탑부문 CTI 및 단체인증(KARSE) 열성능 인증을 받았으며 소음 감쇄 및 백연현상 발생 방지 냉각탑을 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일체형으로 승부수
성지공조기술은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 △펌프 일체형 냉동기 △연료전지 내장 일체형 냉동기 △증발응축기 일체형 스크류냉동기 등 다양한 일체형 제품을 보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냉각탑, 냉동기, 펌프일체형의 경우 양정이 크게 작아져 펌프 동력이 줄어든다”라며 “냉동기, 냉각탑, 펌프를 단순히 조합한 형태가 아닌 새로운 냉각탑을 이용한 냉동기운전비 절감시스템이라는 제어로직을 적용해 기존 분리형 설치 시 보다 냉각탑, 냉동기 운전비용이 크게 줄어 전체 에너지비용이 작아져 건축주 관리비가 적어진다”고 밝혔다.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는 2단 저온수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터보냉동기, 스크류 냉동기 등 모든 냉동기류에 적용이 가능하며 펌프 일체형 냉동기는 2단 저온수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등 3가지 타입의 모델이 생산된다. 특히 펌프 일체형 냉동기는 냉수, 냉각수 펌프, 밸브 및 배관이 냉동기 하부로 일체화 및 2단 설치가 가능해 기계실 설치 면적 감소와 공사기간 및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일체형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연료전지 내장 일체형 냉동기’다. 연료전지를 내장한 일체형 냉동기를 외부 설치 시 연료전지에 필요한 기계실, 연도, 급배기 시설 등이 모두 필요없고 냉각수 배관, 연도배관이 적어지고 냉각수 펌프동력이 낮아져 전기공사 및 설비비가 감소돼 초기투자비 부담이 적어진다.


특히 줄어든 펌프동력은 운전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2단 저온수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적용이 가능하다. 분양면적 활용 시 분양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증발압축기를 일체화해 냉각수 온도보다 낮게 설계할 수 있어 압축기동력이 냉각탑 일체형보다 20% 낮은 압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증발압축기 일체형 스크류 냉동기’도 기대되는 제품이다. 냉각수 펌프 대신 소형 스프레이펌프 적용으로 펌프동력을 낮출 수 있으며 250CRT 기준 냉각탑 일체형보다 소비동력이 60kW/h가 낮아 운전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반면 냉각탑 일체형보다 고가이며 설치면적이 넓어 설치면적이 여유있는 장소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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