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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너지시스템, 한국형 온돌 세계화 도전

IOT·AI 결합…뛰어난 경제성·편의성 구현 ‘한돌시스템’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경제성과 시공 편의성이 뛰어난 바닥난방 ‘한돌시스템’으로 한국형 온돌시스템의 세계화에 도전한다.


한돌시스템은 기존 온돌난방원리에 현대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축열성과 내구성, 각방 정밀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인공지능 제어기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집안 전체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1998년 설립된 한에너지시스템은 2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로 △멀티온도조절기 △각방온도조절기 △3D온돌시스템 △대류복사 난방기 △홈게이트웨이 △전기구동기 △밸브제어기 △온수분배기 △스마트 어플리케이션까지 온돌난방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며 한국만의 우수한 온돌문화 정신을 기술발달에 맞춰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에너지시스템은 지난 6월26일~7월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고효율 정밀제어 온돌시스템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난방비 절감효과 ‘탁월’
온수온돌용 다기능 난방제어장치 기술로 시작해 현재는 한국 온돌난방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에너지시스템은 10cm의 두꺼운 구들을 사용하던 기존방식의 단점을 제거하기 위해 35mm로 두께를 줄여 반응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구들의 갈라짐 현상을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한돌망 안에 배관을 끼워 마감을 했다. 한돌망이 철근역할을 해 마치 건축물의 철근콘크리트처럼 내구성을 강화시키고 난방배관을 단단하게 잡으므로 배관피복 두께가 일정해 고른 난방이 가능하다. 한돌망에 배관을 발로 밟아 끼우는 방식이므로 시공의 편의성도 높였다.


구들의 두께가 극단적으로 두꺼운 전통방식은 축열성이 높아 난방효과는 오랫동안 지속되지만 쾌적성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는 없었다. 얇은 철판방식의 난방은 반응성은 뛰어나지만 열전도도가 높아 쾌적성이 떨어지면서 빨리 식기 때문에 난방가동시간이 길어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한돌시스템은 구들의 두께를 최적화하고 정밀한 온도제어로 재실자의 쾌적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난방비용도 절감시켰다.


각 실별 배관길이의 차이에 따라 개도량을 조절해 난방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바닥 복사난방대비 4배 빠른 응답이 가능해 예열시간을 단축, 난방비용을 절감시킨다. 또한 싱크대 하부에 위치했던 대복분배기를 난방부하의 중심부 벽체에 매립해 배관길이를 골고루 형성시키고 수납공간을 늘렸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의 편리성도 한층 높였다.


실온 변화율을 고려한 인공지능 난방제어는 설정 및 현재 온도차에 의한 기본 가동시간을 산출하고 최적의 난방가동시간을 설정, 높은 난방비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현대산업개발 연구소가 측정한 결과에 의하면 인공지능 난방제어로 연간 가스비용 98만5,500원 중 21만9,000원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장사윤 대표는 “바닥난방과 온도제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까지 시스템 단위로 묶어 온돌 자체를 상품화해 한국의 온돌문화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한국형 온돌시스템을 대표하기 위해 더 좋은 효율과 높은 경제성, 쾌적성을 이끌어내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