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HFC 및 HCFC 냉매는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로 인해 점차사용이 중지되고 있다. 미국 남서부 및 중서부에 153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로우스(Lowe’s) 슈퍼마켓은 대체 냉매로 전환함으로써 규제 준수에 앞장서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R-22 및 R-404A보다 GWP가 낮으면서도 성능은 저하되지 않고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장기적 대체 계획을 세웠다.

로우스는 전환이 용이하고 에너지효율성이 높으며 규제 준수 및 성능을 위한 장기적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저감형GWP 솔루션인 Honeywell의 ‘drop in’ 냉매인 Solstice® N40 냉매(R-448A)를 선택했다.

로우스 슈퍼마켓은 텍사스주 리틀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명 식품점 체인이다. 뉴멕시코, 콜로라도, 아리조나, 켄자스 전역에서 평균 2만3,000m² 규모의 점포 153개를 운영하고 있다.

게리 쿠퍼 냉매 담당자는 “우리는 2020년까지 R-22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며 주도적이고 스마트하게 규제 규정에 부합하는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이에 따라 곧 시행될 규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입증된 솔루션에 중점을 둔 전환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업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전환이 용이해야 한다는 점과 R-22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성공을 위한 핵심 요건이었다. 로우스의 점포들은 다양한 기후와 고도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했다.

“R-448A가 R-404A의 대안”
로우스는 중저온 상용 냉장고 시스템에 사용되는 R-12 및 R-502의 임시 대체제인 Genetron® HP80(R-402A) 및 R-409A 등의 임시 혼합물을 기존 시스템의 일부에 보강하면서 첫 번째 전환 계획을 실시했다.

게리 쿠퍼 냉매 담당자는 “성능은 만족스러웠고 전환 작업이 용이해 기존 시스템에서 대체 냉매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수소화불화올레핀(HFO) 혼합 솔루션인 Solstice® N40 냉매(R-448A)를 장기적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Solstice® N40 냉매(R-448A)의 장점은 GWP가 1,273으로 R-404A의 3,943에 비해 무려 68%를 줄일 수 있다. R-404A에 비해 15% 낮은 에너지소비와 임시 혼합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로우스는 뉴멕시코 유니세점포에서 Solstice N40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Solstice N40 교체용 데이터 수집을 위해 R-404A용으로 설계됐던 Hussmann 시스템을 활용하는 새로운 건물이었다.

쿠퍼는 “Solstice N40을 철저히 테스트해본 결과, 성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보강 작업을 하루 밤 만에 끝내고 며칠 만에 보정 작업까지 완료할 수 있었으며 R-448A가 R-404A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olstice N40은 유니세 매장에서 18개월 동안 원활하게 기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로 에너지효율이 5~7% 가량 높아졌다”라며 “이와 함께 장비 교체 횟수가 적어 비용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로우스는 나머지 점포에 대한 보강 계획을 세웠다. Solstice N40을 냉매로 사용하는 새로운 매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현재 선반과 중·저온 응축장치를 결합한 7개의 현장에서 Solstice N40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GWP가 높은 HFC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2016년 10월 몬트리올 의정서 개정안에 따라 전환 작업을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