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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에너텍,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 ‘두각’

병원·종교시설 등 리뉴얼현장 수주 확대


올해 초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 시장에 본격 진출한 JB에너텍이 리뉴얼(개보수)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03년 중부도시가스에서 법인으로 분리해 설립된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기술 및 판권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 ‘MSV’를 공급하고 있다. 

JB에너텍은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의 특장점을 살려 리뉴얼(개보수)시장 설계반영(스펙인)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으로 △새소망병원(50HP×4대) △두산중공업(50HP×8대) △천안요양병원(50HP×3대) △안양성당(50HP×4대) 등 병원 및 종교시설 리뉴얼현장을 수주했다. 

JB에너텍의 관계자는 “흡수식 냉온수기 등 중앙집중식 열원시스템은 부하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지만 미쓰비시중공업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 MSV는 부하변동에 따라 각각의 냉매회로를 최적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냉각탑이 필요없으며 히트펌프칠러를 외부에 설치해 지하 기계실 면적 최소화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존 공조기, 팬코일유니트, 배관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초기투자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라며 “흡수식 냉온수기의 조금이라도 부하가 있으면 냉온수기가 전체 가동되지만 올(All) 인버터방식의 MSV는 부분부하 효율이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는 최대 출수온도가 55℃ 미만으로 외기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45℃ 온수출수가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보조 열원기기 없이는 부하측 FCU나 AHU의 효율저하가 발생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MSV는 외기온도 –25℃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7℃에서 60℃, -15℃에서도 53℃의 고온수 출수가 가능해 보조 열원기기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자동제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전용 MSV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최대 16대까지 대수제어 및 부분부하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이패스밸브에 의해 공급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2차측 순환펌프까지 변유량 제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스크롤 압축기는 수평 방향으로만 압축하지만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자체 개발한 3D 스크롤 압축기는 수평 및 수직방향으로 다면압축이 가능해 냉매를 보다 고압으로 압축해 낮은 외기온도에서도 높은 출수온도를 생산할 수 있다.

JB에너텍의 관계자는 “기존 냉온수기를 새로운 냉온수기로 교체하려면 냉각탑도 바꾸고 관리자도 필요하지만 공기열원 히트펌프칠러로 바꾸면 냉각탑, 관리자가 필요없어도 된다”라며 “싼 제품이 필요하다면 냉동기로 바꿀 수도 있겠지만 안정성을 요구하는 공정용이나 병원용으로 먼저 소비자가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