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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시브하우스 권위자, 韓‧獨 컨퍼런스 참석

PHI 설립자 '볼프강 파이스트' 박사
오는 2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서 개최
패시브하우스 표준 개발‧정착‧확산 공동 논의

세계적인 패시브하우스 표준 및 기술의 권위자인 독일 볼프강 파이스트(Wolfgang Feist) 박사가 한국과 독일이 함께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연세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센터장 이승복), PH Seoul(대표 김재준), 주승용 국회의원,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해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하는 ‘2017 한‧독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는 오는 25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의 수요관리부문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서 패시브하우스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권위자와 국내 정책입안자,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건축‧도시분야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표준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강연자로 독일 PHI(Passive House Institute) 설립자 볼프강 파이스트 인스브룩대학 교수가 나서 독일 등 유럽에서 패시브하우스 표준의 역할과 정책반영 현황을 비롯해 패시브하우스의 확산과 보급을 위한 정책‧산업계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PHI는 세계표준 인증기관으로 독일 다름슈타트와 오스트리아 인스부룩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60개 회원국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국제패시브하우스협회(IPHA)’의 중심이 되는 기관이기도 하다.


파이스트 교수는 1992년 세계최초로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했으며 패시브하우스 인증체계 및 기준을 정립한 학자다. 또한 유럽에 패시브하우스를 보급하고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독일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정부와 학계, 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시행방안과 패시브하우스 활용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PH Seoul의 패시브하우스 표준기술체계 및 국내 파급효과를 내용으로 하는 발제를 시작으로 △LH그린리모델링센터 △한국감정원 △명지대학교 제로에너지건축센터 △서울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센터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컨퍼런스 주최를 맡은 민간연구소 PH Seoul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패시브하우스 표준을 공론화하고 정부 온실가스감축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실천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독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를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며 한‧중‧일 3국과 연계한 국제 컨퍼런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컨퍼런스는 무료‧공개 행사로 진행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행사 홈페이지(www.phseoul.com)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PH Seoul(070-7091-59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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