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축사 및 신년사

[창간 2주년 축사]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세계적 제로에너지 저널 되길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사용량의 급증으로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인류역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 이상기후가 세계적으로 빈번해지고 이는 수많은 이재민의 발생과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화석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은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관련 협약체결 및 환경부하 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분야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폐기물을 다량 발생시키는 건물부분은 전 세계에너지소비량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에 대한 영향이 막대합니다.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그동안 저에너지 및 패시브 설계기법, 고효율 냉난방 설비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느 특정 분야가 아닌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만 에너지·온실가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인 칸(kharn)은 이러한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에너지, 제로에너지로 변화해 가는 현대의 건축기술과 고효율 설비기술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그 역할에 대한 책임과 의무 또한 더욱 막중해질 것입니다.


발간 2년째를 맞이해 앞으로도 칸이 친환경·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분야의 전반을 아우르는 선도적인 전문저널로 발돋움해 제반 관련분야 발전을 촉진시키는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저널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