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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한마당] 경동원, ZEB 기술력 ‘과시’

진공단열재 ‘하이퍼-백’, 기존단열재 8배 성능
“E절감·환경보호·안전 책임지는 기업 될 것”


경동원이 녹색건축한마당 연계행사로 진행된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해 에너지와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내화단열 제품을 전시했다.

 

경동원은 ‘언제나 당신을 지키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주제로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활용한 내화단열 기술력을 선보였다.

 

경동원의 관계자는 “이미 우리 삶 곳곳에 함께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모르고 있었던 경동원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자 했다”라며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화재 시 안전을 확보하는 제품을 부스에 직접 설치해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기존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춘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이다. 2018년부터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건축기준이 강화되며 향후 제로에너지하우스가 현실화될 전망이어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진공단열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제품은 얇은 두께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32평 아파트에 시공할 경우 약 1.5평의 공간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외피재를 강화해 외부 충격에 약한 진공단열재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퍼-백 LM과 마감 작업의 편의성을 높인 일체형 제품 하이퍼-백 IN 등 다양화된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됐다.

 

탁월한 화재안전성도 장점이다. 무기소재인 퍼라이트와 흄드실리카를 심재로 사용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가 발생해도 불길이 크게 확산되지 않고 가스도 배출되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난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에 외벽 단열재로 적용되기도 했다.

 

더불어 경동원은 화재 시 건물의 붕괴를 방지해 대피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을 지키는 제품인 내화도료, 내화뿜칠재도 전시했다.

 

잠실 롯데타워, 인천공항, 서울시청, 63빌딩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며 국내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퍼라이트계 내화뿜칠재 ‘에스코트 NF-Ⅲ’와 기존 유기계와 무기계 내화도료재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내화피복재인 ‘마스코트-F’다.

 

특히 ‘마스코트-F’는 국내 최저 두께로도 3시간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분진발생이 없어 전자, 정밀 기기용이나 의료용 클린룸과 같은 첨단시설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미 광화문 KT신사옥을 비롯하여 현재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과 LG 디스플레이 공장 및 일산병원 현장 등에 적용되었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은 “경동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생활 곳곳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며 생활 속에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생산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