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이 제로에너지 커뮤니티로 조성되는 행복도시 5-1생활권 전문위원(MP)를 선정해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를 본격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행복도시 5-1생활권(합강리)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디자인 계획을 위해 도시특화 전문위원(MP: Master Planner)을 선정했다.

이번 MP는 다른 생활권과 달리 ‘에너지중심 스마트’ 및 ‘도시건축’ 두 분야에서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에너지중심 스마트분야에는 이승복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도시건축분야에는 김우영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MP는 지난 6월 선정된 지구단위계획 설계공모팀(한국종합기술 등)과 함께 지속적인 자문과 연구를 통해 1차로 내년 12월까지 5-1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에너지분야 실행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승복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 융합얼라이언스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이 교수는 도시계획에 따른 건축환경까지 두루 섭렵한 스마트·에너지 전문가라는 평가다.

김우영 교수는 한국도시설계학회 연구담당 부회장, 탄소저감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책임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도시·건축분야뿐만 아니라 제로에너지 중심 스마트분야도 두루 섭렵한 도시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행복도시 5-1생활권은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로 추진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에너지 시범단지다. 202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5-1생활권부터 5-3생활권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누구나 편리한 삶을 누리는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본구상은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인프라’ △녹색건축, 폐기물 자원순환 등 ‘스마트에코’ △스마트포털, 가상·증강현실교육 등 ‘스마트라이프’ 등이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는 에너지최적화 설계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건축·교통·문화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면 MP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미래도시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