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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상 삼중테크 전무, 산업부 장관상 수상

태양열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 상용화 공로 인정

김효상 삼중테크 전무(사진)가 태양열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 개발, 상용화해 침체된 태양열산업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기술 개발·고부가가치화·국산화, 기술교육 및 여건 개선, 산학협력 촉진 등 산업기술 진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기술개발 의욕 고취 및 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 ‘산업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상에서 김효상 전무는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무는 태양열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이 기술은 고유가 시대에 따른 에너지재생이 중요시되는 시점을 맞이해 무효상태로 버려지는 태양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 고안된 신재생에너지 기술이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하절기 냉방을 구현하고 비하절기에는 난방 및 급탕을 별도의 보조열원시스템 구성없이 태양열 집열기시스템과 1대의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온수기를 이용, 기존 태양열 냉방시스템대비 시스템 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이 높으며 4계절 안정적인 냉난방 및 급탕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사량의 상태 및 냉난방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태양열과 가스를 동시에 사용,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등 기상상황에 관계없이 고효율 운전이 가능하며 집열기 최소화와 COP향상을 통해 획기적인 에너지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특히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상실해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소외되고 침체돼 있는 태양열산업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한층 강화 발전시킨 고효율 태양열 활용기술이다.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시스템 핵심장비 국산화 및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후 시스템설계, 시공, 표준화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기틀을 마련, 초기 시장진입에 있어 진입장벽을 뛰어 넘는데 역할을 했다. 

김 전무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관련 기술 국책연구과제 2건 모두 총괄책임자로서 과제관리 및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7건의 등록특허와 1건의 신기술인증(NET) 및 다수의 논문게재 등 제품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성공적으로 개발된 신기술을 상용화해 판매하기 위해 설계 사무소 영업 및 설비관련 세미나 개최 등 영업 강화에 매진했으며 원가절감을 위해 공정회의 및 원가절감회의 개최, 우량 협력사 발굴 등으로 다수 현장에 판매실적을 보유하는 등 상용화를 통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 전무는 “가격 및 기술경쟁력 저하로 침체돼 있는 태양열산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오히려 하절기 잉여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태양열 흡수식 냉방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이를 통해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에너지절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