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설립돼 20년 이상을 에너지융합 기술개발 및 냉난방공조분야의 고효율,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1만2,000m²대지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환기장치 및 혼합축열 냉난방장치, ESS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KS, 녹색기술, ISO 9001/14001, 벤처기업, 이노비즈, Q-Mark, KC, 고효율기자재 등의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심야전기 축냉설비 7종 인증으로 축냉설비업체 중 최다 인증보유 기업으로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센도리는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EHP 축열식 에어컨을 개발했다. 환기장치, ESS,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특화된 제조업과 에너지절약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도리는 냉난방이 가능한 EHP가 효율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전력수요관리의 장애요소로 인식되고 있을 때 EHP를 전력수요관리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바로 ‘EHP 빙축열’로 한전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것이다.
또한 EHP 빙축열에서 한층 더 발전시킨 EHP 빙축열과 고온(80℃) 수축열을 결합한 ‘혼합축열 냉난방장치’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한전인증을 받아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그동안 많은 현장에 설치, 검증을 통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혼합축열, 국내 최대 실적 자랑
센도리가 3년전 최초 개발한 혼합축열 냉난방장치는 전남대학교 생활관에 설치돼 50% 이상의 유지비용절감과 편리한 IoT제어 적용으로 기존의 관리인원의 효율적 재조정 및 검증을 통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6개동의 건물에 설치한 이후 타 대학에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교육기관 외에도 아산병원(보령), 충무병원(천안), 한마음병원(동해) 등 병원과 레슬리호텔(제주), 아리아호텔(서산) 등 관광숙박시설, 제자감리교회(인천), 원명선원(제주) 등 종교시설, 리베리움오피스텔(성남), 왓츠사옥(용인) 등의 근린 업무시설, 뉴욕센트럴파크 타운하우스단지 등 평택 미군 캠프험프리스 주변 일체주택(렌탈) 등에 납품됐다.
이로써 센도리의 혼합축열 냉난방설비는 냉난방·급탕의 에너지절감이 필요한 건물에 검증된 설비를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보급설적을 자랑하고 있다.
센도리의 관계자는 “기축 및 신축 주택에 사용 중인 냉난방의 경우 주택용전기, 일반용전기 또는 가스나 유류제품 대신 우리 회사가 개발, 공급한 혼합축열 냉난방설비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알게 된 히트펌프업체나 지열업체, 심야보일러 시공 및 판매업체들의 파트너사 요청이 많다”라며 “현재 전국에 직영점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전국 총판망을 갖추고 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센도리는 제품 완성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많은 자본이 필요한 제조와 서비스망은 대기업과 공조하고 에너지절약시스템 기술개발과 부자재 및 설치 등 솔루션개발과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자체적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제품판매는 총판점과 협업하는 최적운영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으로 제품품질 및 시공설치, 서비스교육 실시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SS서 신시장 찾는다
신정부의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ESS보급, 확산에도 집중하자 센도리는 ESS보급을 확대하려면 파급효과가 큰 실생활에 필요한 수용가용 ESS의 경제성을 갖추는 것이 정부정책에 가장 잘 부응한다는 생각에 미쳤다. 이에 따라 센도리가 현재 잘하고 있는 한전 전력수요관리 축냉설비 심야전력기기 보급사업에 적용하는 것에 집중했다.
심야(잉여)전력을 이용해 EHP로 축열조에 축열했다가 주간 전력피크 시 축열에너지를 사용, 전력피크를 줄이는 것이 축열설비로 저렴한 심야시간대 전기요금과 한전의 보조지원을 받아 경제성이 확보되는 구조다. 이처럼 한전의 심야전력을 ESS에 축전해 주간 전력피크 시 사용한다면 기존의 축열설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ESS식 냉난방설비’다.
센도리의 관계자는 “한전은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 계획을 잡고 있으며 본격적인 보급은 내년일 될 것”이라며 “우리 회사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센도리는 올해 매출 목표 200억원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센도리의 관계자는 “20년 전부터 보급돼 검증된 심야전력 축열설비의 수요관리사업이 침체와 기술발전에 뒤쳐지고 있는 것은 축열시스템 엔지니어링업체들의 협력과 기술개발 노력이 부족하고 넓게 보지 못하는 기술자적 아집 등으로 단합된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라며 “축열설비 업체들이 지금이라도 상생발전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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