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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현장탐방] KT 목동IDC1센터

국가대표 IDC, IT산업 선도
그린DC인증 A+ 등급 유지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인 KT는 1990년대부터 IDC(Internet Data Center)를 구축하며 국내 IT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KT는 지난 1999년 혜화IDC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국망(국내 총 11개 IDC 운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목동IDC1센터는 KT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제공자와 일반 인터넷 이용자간 정보교류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구축해놓은 인터넷컴퓨팅센터로 2008년 개관했다. 

목동IDC1센터의 데이터전송량은 600Gbps로 1초당 6,000억비트가 전송되고 있다. 서울권역 내 대용량 시설을 최초로 구축한 전용IDC로 모든 인프라설비를 Tier4레벨로 구축해 안정성을 극대화한 KT의 대표 IDC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전력량(4만kW)을 소비하는 목동IDC1센터는 국내에 대규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글로벌업체는 물론 금융기업 및 소형기업들까지 230여개 고객들이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

그린DC인증으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굳건
목동IDC1센터가 최초 개관했을 당시 PUE(에너지효율지수)는 1.88이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절감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매년 5% 이상을 절감, 현재 1.65로 향상됐다.

데이터센터 특성 상 에너지절감을 할 수 있는 곳은 공조부문으로 크게 제한되는데 냉방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방비용 절감을 위해 HOT Aisle 컨테인먼트를 확대적용하고 있다. 항온기에 고효율 EC Fan을 적용해 시스템에서 부하가 큰 곳과 작은 곳의 냉방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냉방용 변압기 승압작업을 통한 냉방기의 운전효율 개선하고 노후된 냉각탑 교체를 앞두고 고효율 EC FAN을 적용, 냉각탑의 소비전력을 절감시키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또한 냉기가 공급되는 이중마루의 개구율을 다각화해 냉방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운용 중이다.

안경근 KT 목동IDC1센터 전력1팀장은 “그린데이터센터인증(그린DC인증) 획득은 목동IDC1센터의 에너지절감 활동결과를 대외적으로 공인받겠다는 목적”이라며 “특히 전력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에도 최적의 선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17일 인증갱신을 위해 현장실사에 나선 그린DC인증위원회의 관계자는 “KT 목동IDC1센터는 2012년 제1회 그린DC인증 도입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범적인 데이터센터로 지속적인 재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에너지효율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목동IDC1센터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데이터센터이며 클라우드 등 ICT 장비의 고집적화로 에너지사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린데이터센터인증 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노후장비 오버홀 작업 및 PMS(Power Management System) 도입 등 전력관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발전적 변화가 돋보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효율지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