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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C “건축물E효율 인증기관 추진”

지난 12일, 제4차 정기이사회 개최


한국그린빌딩협의회(회장 박진철, KGBC) 2017년 제4차 정기이사회가 지난 12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제3차 정기이사회 이후 협의회 활동사항이 보고됐으며 신규회원 인준 건이 의결사항으로 제안됐다.



 

KGBC는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회원을 포함해 개인 689명, 단체 120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녹색건축인증제(G-SEED)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G-SEED 인증사업과 관련해 녹색건축인증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영철 한라대학교 교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인증실적이 개선돼 재정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근에는 △그린빌딩 2017 컨퍼런스 개최 △세계그린빌딩협의회(WGBC) 연례모임 참석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지정준비 TFT 회의 등이 진행됐다.

 

그린빌딩 2017 컨퍼런스는 KGBC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행사로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전시회 ‘ReGreen’의 개막총회, 국제행사 등으로 구성된 지식교류 세미나다.

 

지난 행사는 WGBC,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등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정례화를 위해 USGBC 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해당 단체들과 연계해 연례 또는 격년행사로 열릴 전망이다.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류일환 한국그린빌딩인스티튜트 대표는 “KGBC의 월례포럼을 확대하는 개념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USGBC의 ‘그린빌드 컨퍼런스’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첫 행사인데도 잘 치렀던 만큼 향후 행사도 회원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G-SEED 인증기관인 KGBC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인증기관으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으며 회장단 차원에서 인증기관 자격획득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철 회장은 “2017년도 다사다난했지만 KGBC는 그린빌딩 2017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역량을 강화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2018년에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선정 등 계획한 사업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내년 2월로 임기가 종료돼 협의회는 연임 없이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