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WILO SE와 LG그룹이 합작·설립해 2000년 출범한 윌로펌프(주)는 독일의 선진기술과 LG그룹의 유통, 품질,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산업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04년부터 ‘윌로(Wilo)’라는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해 혁신적인 기술력, 고효율펌프 및 펌프시스템 솔루션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빌딩서비스 펌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80층 높이의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88층인 동북아 트레이드센터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층 건물에 안정적인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스테인리스 재질로 위생성 확보

윌로펌프는 롯데월드타워 고층부(40~1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에 사용되는 생활수 공급 및 냉난방공조 설비용 순환, 급수 부스터펌프를 공급했다. 지열 응축수 펌프 및 소방펌프는 롯데월드타워 전 구간에 걸쳐 윌로펌프 제품이 설치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고층까지 일정한 압력으로 급수할수 있는 고효율·고압제품이 요구된다.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 등 초고층부는 외부공기 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쾌적한 온도조절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냉난방공조시설에 윌로펌프의 프리미엄 제품이 적용됐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올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순환펌프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물 재질의 제품들을 사용해오고 있으나 최첨단, 최고급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적합하게 물이 닿는 부분은 모두 스테인리스를 적용, 위생 및 설비관리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 스테인리스 재질 제품은 녹발생이 없어 위생상 안전하며 녹발생으로 인한 펌프구속 현상이 없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윌로펌프는 업계 최초로 급탕 전용 올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을 2018년 6월 출시 준비 중이며 시장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한 최상급 제품을 시장출시 전먼저 현장에 적용한 사례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윌로펌프의 부스터 펌프시스템은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며 고효율 모터인 IE3모터 적용 및 스케쥴 운전제어 기능을 확장해 운전 효율성 및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롯데월드타워 전 구간에 적용된 윌로펌프의 소방펌프는 컴팩트한 설계로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고 배관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지보수, 윌로 안심케어로 OK

윌로펌프의 유지보수 솔루션인 ‘윌로안심케어’는 펌프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펌프상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한다.

정밀점검을 통해 주요 부품의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 수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소모성 부품은 지속적으로 교체해줌으로써 펌프의 수명을 10~15년까지 크게 연장시킨다. 특히 윌로펌프의 유지·보수서비스를 이용할 시 부품 정품 여부에 대한 우려를 덜 수가 있고 서비스 우선 방문현장으로 지정돼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