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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평사協 통추위, 통합 세부계획 수립

2차 회의 개최…이달 중 통합선포 ‘목표’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회장 박종원)와 한국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회장 이일영)가 발족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지난 9일 2차 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합협회의 정관(안)마련 △통합협회 출범절차 수립이 이뤄졌다. 양 협회에서 각 2명씩 참석한 통추위원들은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회의는 서로의 안을 보완, 평가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통합협회, 개인 아닌 시스템 통해 운영

통추위는 지난해 5월 양 협회의 합의 하에 마련된 정관을 기초로 △총회 의결정족수 판단기준 변경 △회장단 신설 △이사선임 권한배분 등의 내용을 수정했다.

 

현재 정관은 총회의결정족수를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고 있지만 위임장을 무제한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임장을 과반수에게 받으면 소수 인원에 의한 정관변경이 가능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통합협회에서는 위임장의 허용범위를 총원의 25%로 한정토록 추진한다. 이 경우 총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총원의 25%가 직접 출석해야 해 실질적인 정당성확보가 가능해 진다.

 

이와 함께 통합협회의 고문역할을 맡는 회장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회장단은 역대 회장들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회장단은 이사진의 절반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현재 정관은 선출되는 회장이 이사진 구성의 전권을 갖고 있어 사실상 권한남용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역대 회장들이 50%의 이사선임권을 보유할 경우 임기 내 회장의 전횡을 막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으며 시스템에 따른 협회운영이 가능해 진다는 분석이다.

 

이달 중 ‘통합’…3월 초까지 절차 마무리

통추위는 이달 중 이와 같은 통합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양 협회가 회장·부회장을 포함해 동수로 구성되는 임원진을 출범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통합을 선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배출된 3회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통합경과 안내와 회원가입을 위한 설명회를 2월 초 개최할 예정이며 늦어도 3월초까지는 통합협회 총회를 개최해 정관을 통과시키고 새로이 구성된 임원진을 승인함으로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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