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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사업화 2,000억원 융자지원

산업부, 국민은행·신한은행·KIAT과 기술보증기금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분야 우수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사업화 보증부융자 지원사업(TechLoan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산업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은 보유했지만 담보부족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양질의 보증을 제공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사업화는 연구개발(R&D)대비 8~10배의 비용이 소요되는 등 기업은 자금조달을 사업화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을 개시하면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기술사업화에 융자‧지원되고 지원방식이 기존 출연, 투자에서 저리융자까지 다변화되는 등 신산업분야 기술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시작되는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말 산업부에서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포함된 △전기·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되는 ‘기술사업화 보증부융자(TechLoan) 지원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발굴된 우수 신산업분야 기업이 기술사업화 추진자금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를 통해 기업에게 기술보증서를 발급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바탕으로 금리우대 보증부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이 높아지면 기업들의 보증부담이 감소되어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도 자금지원이 가능해지며 가산금리도 낮아져 금융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산업부 1차관은 협약식에서 “사업화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과정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사업화 추진 기업들에게 양질의 융자자금을 제공해 기업의 사업화 추진에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 중으로 앞으로도 금융기관이 신산업분야 지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신산업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도 신산업분야 기업 대표, 협약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신산업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산업계간 협력방안과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