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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美 세이프가드 ‘고효율’로 돌파

“중국기업 반덤핑 관세 더 높아 경쟁력 있을 것”


신성이엔지가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에도 수출 물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에는 최근 중국 캐내디언솔라와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태양광사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미국 정부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대한민국 태양전지를 연간 2.5GW까지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으며 그 이상의 태양전지와 모듈에 대해 1년차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성이엔지는 미국 직수출 태양광 물량이 많지 않기에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시장에서 경쟁을 하는 중국기업의 반덤핑 관세가 최근 더욱 높아져 신성이엔지 제품에 대한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결정 PERC 태양전지의 양산 효율이 21.7%를 기록하며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와 모듈생산의 70% 내외를 수출하고 있으며 태양광모듈은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 수출 물량이 크고 태양전지는 중국, 캐나다 등에 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최근 PERC 태양전지 200MW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5GW에 적용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비관세 적용인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올 수 있기에 이번 결정으로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