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 제7회 정기총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총 60개 회원사 가운데 위임장을 포함한 53개사가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선임안 △정관 및 운영규정개정안 △2017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승인이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됐으며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신임회장에는 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이, 부회장에는 김성한 SK텔레콤 상무가 선임됐다. 지난해 연임됐던 김창용 회장(삼성전자 부사장)은 기업 내 연구부서에서 사업부서로 업무가 변경되면서 회장직을 사임하게 됐다.

이재승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협회는 BEMS의 시공성과 신뢰성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에 협회사들이 많이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최영준 LG전자 상무를 대신해 정칠신 LG전자 사업부 상무가 이사로 선임됐으며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이대웅 유타렉스 대표, 문준선 티에스이에스 대표가 신임이사직을 맡게 됐다. 신임 임원의 임기는 2021년 2월28일까지로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정관변경은 △협회사무실 이전에 따른 주소변경 △고용노동부 유연근무제 도입에 따른 복무규정 개정 사유로 이뤄졌다.

이어 지난해 사업실적 발표에서는 △스마트빌딩·홈 EMS 시장조사 △중소형건물용 BEMS 보급방안 연구 △스마트타운·ICT융합 연구협력단 운영 △EnMS(에너지경영시스템) 시범교육 등 총 5개분야 21개 사업의 추진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BEMS협회는 올해 △BEMS 구축 실적증명을 위한 시공능력 측정제도 기반마련 △BEMS산업 통계조사를 위한 국내외 법·제도·시장·기술·인력 등의 조사분석 △스마트시티·제로에너지빌딩·ICT 융합을 위한 BEMS KS기반 기술개발 및 빅데이터 플랫폼 에너지진단기술개발 등 5개부문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상식에서는 △김창용 삼성전자 부사장(전 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고 △김신중 다드림아이앤에스 대표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 △문준선 티에스이에스 대표 △양정웅 크레디프 대표 △이우영 씨이랩 대표 △박명규 브이피코리아 이사 △이대웅 유타렉스 대표 △김성용 LS사우타 부장 △유호영 LG전자 책임연구원 △송재엽 나라컨트롤 차장 등이 표창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