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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HP 최적화 기술 ‘녹색인증’

세계 최대 32HP급 GHP Super Ⅲ 출시

LG전자가 ‘고효율 가스히트펌프(GHP)를 위한 엔진 및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신제품인 GHP Super Ⅲ에 냉매량을 최적의 조건으로 실시간 제어하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오일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 급유해주는 스마트 오일 컨트롤, 열교환 면적을 대폭 늘린 4면 열교환기 등 획기적인 신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4면 열교환기는 냉난방기가 열을 전달하는 면적인 전열면적을 20% 이상 넓게 만들어 제품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효율도 4% 이상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LG전자는 국내 유일의 국산 가스히트펌프 제조사로서 2017년 단독형 가스히트펌프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32HP(마력)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글로벌 B2B 공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2HP은 냉방용량 90kW, 난방용량 100kW에 해당하며 실외기 하나에 실내기를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중대형 건물에 적합하다.

가스히트펌프는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로, 여름과 겨울철 전력피크 시 전력 수요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시스템에어컨과 마찬가지로 한 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배관으로 연결해 사용한다. 전기식 시스템에어컨대비 1/10의 낮은 전력소비량으로 수전용량이 부족한 건물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원전가동 중단 후 정부가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발전소 건설보다 수요자원(DR: Demand Response)제도를 통한 전력수요관리에 나서면서 산업체에 전기사용을 줄이라는 급전 지시를 빈번히 발동함에 따라 전기사용량이 많은 공장 등을 중심으로 GHP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LG전자 가스히트펌프는 2017년 11월 ‘냉매량 및 오일 제어 기술을 적용한 32마력 가스엔진히트펌프’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32마력 대용량 가스엔진히트펌프 사이클 및 운전 제어 기술’로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