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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김대욱 넥스트에너지코리아 대표

기술향상과 높은 완성도에 집중할 것
2012년부터 펠릿보일러시장 보급 1위 달성

"판매 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 향상과 높은 완성도이며

이것이 우리 회사의 경영방침입니다"



김대욱 넥스트에너지코리아 대표가 밝힌 경영방침이다.


이러한 경영방침이 있었기에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넥스트에너지코리아는 2002년 설립돼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에 관한 과제를 한국건설업협회와 공동으로 과제수행하며 폐열회수형환기스템을 개발, 1군 건설사에 보급하며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개시했다.


이후 2007년 저탄소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를 개발해 산림청의 보급사업에 참여했다. 보급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좋은 인식을 쌓아 가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기 목재펠릿보일러시장은 제대로된 인증기준이 없어업체난립으로 시장위기까지 처했지만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 도입으로 인해 난립된 시장이 제자리를 찾았다. 넥스트에너지가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산림청이 집계한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현황 자료를 보면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제도가 도입된 이후 넥스트에너지는 전체 시장점유율의 50% 안팎을 유지하는 압도적인 보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실적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김대욱 대표는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업계 3년 연속 1위 자리는 소비자의 선택으로 얻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우리 회사는 지금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택용 보일러 연구개발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트에너지는 주택 난방환경에 적합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시간당 펠릿연료소비량 3.1kg의 초소형 에너지절약형 목재펠릿보일러 NEK-204(20평형)제품을 개발,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 NEK-309A1(30평형)NEK-309A2(40평형) 모델들과 함께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고 에너지도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김 대표는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의 성능과 안정화된 우리 회사의 고유기술을 토대로 농업용보일러에서 산업용 보일러로 생산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라며 농업용·산업용은 시간을 가지고 슬로템포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가며 성능안정화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판매보다 더 중요한 기술향상과 높은 완성도에 중점을 두는 강력한 경영방침이 여기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넥스트에너지의 제품은 저탄소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매스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며 효율 95%이상을 자랑한다.


이로써 경쟁연료대비 경제성이 35% 높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목재펠릿보일러에서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면 기계적 특성과 콘트롤 제어 알고리즘이 특징이라며 잔고장없이 튼튼한 보일러를 생산하려면 이 두 가지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 회사는 이미 유럽기술 수준 이상으로 각종 성능과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트에너지는 제품생산 시 엄격한 품질관리와 성능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보일러기술 중 가장 어렵고 중요한 연소버너클리닝시스템은 국내 펠릿보일러 제조기술의 표준이 됐다. 이는 넥스트에너지만의 고유 특허기술이기도하다.

 

또한 특허기술인 FF방식의 싸이클론시스템의 배풍박스를 통해 높은 효율과 유지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재에 있어서도 습기 등 외부환경에 의한 부식에 의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분체도장을 실시하고 투톤의 고유 컬러로 심플한 디자인의 이미지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써 전국 80개 지역대리점들과 연계해 기존 소비자관리에 더욱 충실하고 해외수출을 위한 바이어 확보,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있다라며 해야 할 일들을 더욱 챙겨가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으며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도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펠릿연료, 경제성 확보방안 마련해 달라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업계가 타격을 크게 받고 있고 목재펠릿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래전부터 신재생에너지업계는 화석연료인 석유가격과의 경쟁에서 고유가시대를 빼놓고 한번도 경쟁우위를 점한적은 없다라며 이번 사태처럼 석유가격 하락세가 장기간 길어질 때 상당수의 신재생에너지업체들이 도산하거나 규모 축소로 힘들어 했으며 결국 업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카드는 단 한 장도 없는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목재펠릿연료의 가격경쟁력 상실은 이미 올해 초 연료업체들이 가격인상을 결정할 때 예견됐던 일이다.


김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유가가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연료업체들은 반대로 가격을 올렸으니 사실 한치 앞을 보지못한 우를 범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여러 가지 사정들을 조정해 가격인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부 연료생산업체들은 위기극복 협력 차원에서 인건비 수준의 적은 마진으로 톤당 28만원에 목재펠릿을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문제는 운송물류비가 톤당 7만원 수준이어서 실제로는 35만원에 유통되는 것이 문제로 지속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여주산림조합처럼 할인없이 정상적으로 35만원에 공급하면 물류비 7만원포함 42만원이 되는데 펠릿연료를 누가 사용하겠는가라며 반문하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 정부도 탄소감축제를 시행하는 국가로써 저탄소 친환경에너지로 홍보하는 목재펠릿연료에 대해서 물류비 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모든 목재펠릿업계의 바람이기도 하다. 물류비 지원혜택이 어렵다면 연료생산업체들에게 원료구입에 따른 원가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나무구입에 따른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유통체계를 확립해 물류비에 따른 소비자 구입 부담을 유가대비 도착기준 톤당 33만원으로 줄여주는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경제성이 먼저냐! 또는 지구와 후손을 위해 환경이 먼저냐라는 물음에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대답을 하겠는가라며 아무리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권장해도 경제성이 없는 친환경에너지산업은 살아남을 수 없으며 그저 유가가 하늘 높이 오르기만 기다려야 한다고 어려움을 다시 한번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