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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지열산업 대표기업] 한국벤토나이트

고효율 그라우트로 시장안정 기여
매출 10% R&D 투자…현장시스템위주 제품개발



1997년 설립된 한국벤토나이트(대표 신동현)는 신재생에너지 지열 지중열교환기용 벤토나이트 그라우팅 재료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열용 그라우팅 재료의 품질향상과 수입품이 독점 판매하던 시장에서 열전도도가 높은 제품을 연구개발해 일체형 그라우팅재료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재료별로 계량해 투입하던 제품을 일체형으로 개발함에 따라 공장에서 일정한 비율로 혼합된 제품을 현장에서 물만 투입하고 혼합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한국벤토나이트의 관계자는 “현재 열전도도가 1.8 정도의 제품이 국내 현장에서 사용되는 있는 것이 안타까워 더욱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열전도도가 3.5이상의 제품을 개발해 현재 자동화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그라우팅재료의 열전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리카샌드의 용량을 늘려야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현장여건상 많은 양의 실리카샌드 투입으로 혼합이 자유롭지 않고 분진발생으로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리카샌드를 투입하지 않고도 현재 투입되는 물의 1/3만 투입하고도 원하는 품질의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현재 품질승인을 검증단계를 진행 중이다.

한국벤토나이트의 관계자는 “제품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장작업자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정화된 제품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라며 “지열확대를 위해 연구소에서만 제품개발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애로점을 토의하며 현장시스템위주의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의 특징은 열효율성 향상, 편리한 시공성, 경제성, 환경성, 체계적이고 규격화된 제품을 통화 표준화 작업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벤토나이트는 △공사기간 절대적 단축 △열전도도 향상 통한 천공갯수 감소, 원가절감 △보어홀 투입 그라우팅재 정확한 계량 △분진발생 최소화 △작업자 숙련도 필요없는 제품 △점도와 점성에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제품 △정량화·규격화로 일정한 열전도도 유지 등을 개발목표 최우선과제로 세우고 있다.

국내 여건에 적합한 제품 개발 및 납품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벤토나이트는 현재 실리카샌드가 필요없이 적은 양의 그라우팅재료로 작업이 가능한 제품과 트래미관이 필요없이 비드타입의 제품으로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벤토나이트의 관계자는 “그라우트제품의 특징은 현장에서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의 문제점인 미세먼지 방지와 부정확한 혼합으로 지열효율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러한 문제개선을 통해 보다 효율이 높고 우리나라 지형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지열그라우트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지열에너지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벤토나이트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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